[UTD기자단] 2018시즌을 앞두고 인천유나이티드는 수비진을 구성했던 채프만과 하창래를 나란히 포항으로 떠나보냈다. 그리고 그들의 빈자리를 메울 새로운 카드를 하나 꺼내들었다.
용인시청과 데졸라시마네(JFL)에서 뛰었던 정원영이 그 주인공이다. 제물포중, 부평고 출신으로 고향팀 인천유나이티드의 파검의 유니폼을 입게 된 정원영을 UTD기자단이 만나봤다.
<프로필>
이름 : 정원영
생년월일 : 1992년 5월 26일(만 25세)
신체조건 : 185cm, 78kg
포지션 : CB(중앙수비수)
출신교 : 인천제물포중-인천부평고-선문대
경력 : 2016 용인시청, 2017 데졸라 시마네(JFL), 2018~현재 인천
고향팀 인천 입단, “열심히 뛰고, 잘하겠다”
공개테스트를 통해 어렵게 프로 무대에 입문한 정원영이다. 그는 “테스트를 볼 때 대표님이 ‘이곳에서 하창래와 같은 선수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셨다”면서 “나 역시도 그것을 목표로 잡겠다는 생각뿐이다. 절실함으로 팬들을 위해서 뛰겠다”고 힘주어 이야기했다.
정원영은 인천에서 프로의 꿈을 키워온 선수다. 석남서초에서 축구를 시작해 제물포중, 부평고를 나왔다. 인천에 입단한 데 대해 정원영은 “인천에 입단한 것이 믿겨지지 않는다. 정말 힘들게 K리그 무대까지 오게 되었는데 힘들게 온 만큼 열심히, 잘하고 싶다”고 전했다.
다시 돌아온 한국 무대, “절실하고 간절하게”
정원영은 2016년 용인시청을 거쳐 지난 시즌에는 일본풋볼리그(JFL)에 있는 데졸라시마네라는 팀에서 뛰었다. 다시 국내 무대로 돌아온 기분을 물어봤다. 그는 “솔직히 K리그 무대에 입문한 것은 처음이기에 다른 사람들보다 보다 절실하고 간절한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그의 절실함은 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비춰졌다. 팀 훈련에 빨리 참여하고 싶은 모습을 보이면서 새로운 팀에서 새 시즌을 시작하는 마음가짐을 보여줬다. 정원영은 “정말이지 인천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인천의 좋은 성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내 장점은 빌드업, 스피드 그리고 리딩능력”
현대 축구에서는 수비수들의 발밑기술, 빌드업 능력도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심지어 골키퍼의 빌드업 능력도 중요하게 됐다. 정원영은 자신의 최대 장점을 빌드업 능력으로 꼽았다. 후방에서부터 이어지는 공격 작업을 위해 필수적인 빌드업 능력을 보유했다는 점이다.
정원영은 “나의 장점은 스피드와 경기 리딩 능력 그리고 수비 위치 선정을 말할 수 있다”고 자신의 장점을 가감없이 어필했다. 이렇듯 중앙 수비수로서 여러 가지 장점을 두루 가지고 있는 정원영 영입은 올 시즌 인천의 짠물수비가 더 단단해질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게 한다.
‘중교 선배’ 강지용과 선의의 경쟁 펼치고 파
이번 시즌 인천은 두 명의 제물포중 출신 선수를 영입했다. 강지용과 정원영이다. 공교롭게도 둘은 중앙 수비수로 포지션도 같다. 비록, 그들이 4살 차이로 제물포중에서 같이 뛴 적은 없지만 정원영은 주변 지인들을 통해 ‘선배’ 강지용에 대해 많이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강)지용이형에게 배울 부분은 배우고, 얻을 게 있으면 얻으면서 서로 멋지게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싶다”면서 “언젠가는 지용이 형을 넘고 싶다”고 웃으면서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정원영은 “선배님들께 많이 배운다는 자세로 임할 생각”이라고 겸손도 함께 표했다.
“나보다는 팀이 먼저” 정원영의 다부진 각오
정원영에게 올 시즌 목표를 묻자 “힘들게 인천에 왔다. 많이 배우고 성장해서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개인 목표보다는 팀의 목표가 더 중요하다는 뜻을 전하면서 “우리 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는 말을 덧붙였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정원영은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약 3분 거리에 부모님 자택이 있음을 이야기했다. 끝으로 그는 “인천 팬들에게 정원영이라는 이름을 알리고 싶다”면서 “경기장에 찾아오셔서 인천유나이티드 그리고 저 정원영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김건호 UTD기자(rjsgh2233@hanmail.net) 사진, 영상 = 인천유나이티드 제공 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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