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 문선민, 송시우, 김진야 등 날카로운 인천유나이티드의 측면에 무게와 스피드를 한층 더해줄 또 한 명의 루키가 인천에 입단했다. 아주대 출신 김덕중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시즌 아주대에서 등번호 11번을 달고 측면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능력을 인정받은 김덕중이 당당히 프로의 문을 두드린다.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다음 UTD기자단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마주 앉은 김덕중의 목소리는 신인임에도 그 누구보다 자신감이 넘쳤다.
<프로필>
이름 : 김덕중
생년월일 : 1996년 3월 2일(만 21세)
신체조건 : 176cm, 68kg
포지션 : WF(측면 공격수)
출신교 : 경기능곡초-경기능곡중-포항제철고-아주대
자신이 가진 재능을 꽃피웠던 어린 시절
김덕중은 여느 아이들과 다름없이 초등학교 때 친구들과 축구를 즐겼다. 그런데 그의 재능을 알아본 능곡초 축구부 감독에게 눈에 띄어 축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초등학교 때까지는 중앙 공격수로 활약하면서 공격수로서의 재능을 뽐내더니,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는 자신의 장점인 스피드와 돌파를 극대화하기 위해 측면 미드필더로 전향해 활약했다.
김덕중은 고교 및 대학축구의 강자로 뽑히는 포철고와 아주대에서 활약했다.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묻자 그는 “2014년 포철고가 3관왕을 차지했다. 이때의 경험이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나 스스로가 많은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는 인천에서의 새로운 경험과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선수로서 큰 가르침을 얻은 아주대 시절
김덕중은 아주대에서 ‘왼발의 달인’ 하석주 감독의 지도 아래 한층 기량이 업그레이드되었다. 그는 “운이 좋게도 현역 시절 하석주 감독님과 포지션이 같았다. 그래서 그런지 감독님께서는 내가 뛰는 위치에서 필요한 움직임이나 기술 등을 세세하고 직설적으로 알려주셨다”고 말했다. 또한 김덕중은 “애정을 담아 지도해주셔서 정말 큰 자산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김덕중은 지난해 아주대 소속으로 FA컵 32강전서 아산무궁화축구단과 상대하며 프로 선배들과 대적해봤다. 당시를 회상하며 김덕중은 “상대가 프로였기에 우리(아주대)가 한수 아래인 걸 인정하고 경기에 나섰는데, 몸이 좀 풀리더니 ‘이거 해볼 만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면서 “당시의 기억을 토대로 자신감을 갖는다면 인천에서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내가 생각하는 나의 주 무기는 ‘성실함’
인천 거주자도 아니고, 출신교도 인천과 아무 연고가 없었지만 김덕중은 인천이라는 팀에 큰 매력을 느끼고 있었음을 밝혔다. 그는 “K리그를 좋아해 주말마다 경기를 많이 찾아봤다. 그중에서도 특히 인천 경기를 많이 봤다”고 강조한 뒤 “인천이라는 팀이 정말 끈끈해보여서 부럽고 좋았다. 무엇보다도 간절함이 내 눈에 뚜렷하게 보인 기억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자신의 장점에 대해 어필해달라고 말하자 그는 “일대일 돌파와 날카로운 크로스”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려서부터 성실함 하나 만큼은 결코 뒤지지 않았다. 성실함을 무기로 프로 무대에서도 경쟁하면서 좋은 모습을 선보이고 싶다”며 큰 자신감을 표출했다. 한편 김덕중은 그라운드에서 꼭 한 번 마주치고 싶은 상대로 전북현대의 최철순을 꼽았다.
빠른 시일 내에 그라운드를 밟고 싶다
이렇듯 자신감과 열정 가득한 그에게 2018년 데뷔 시즌의 목표를 물었다. 김덕중은 “빠른 시일 내에 그라운드에 나서는 게 목표”라면서 “그 목표를 이뤘을 때 절대 자만하지 않고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 인천을 위해 뛰고 싶다”고 말하며 겸손한 마음을 함께 표했다. 간절하고 절실한 이들이 한 데 모여 있는 인천이라는 팀 컬러에 부합하는 마음가짐이었다.
김덕중은 이제 어엿한 프로 선수로 거듭난 만큼 인천 팬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김덕중은 “항상 인천을 보면 좋은 경기장, 멋진 서포터즈와 함께 호흡하는 게 인상적이었다. 그런 팬들을 위해서 운동장에서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며 “운동장에서 제 역량을 마음껏 뽐내면서 인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김형찬 UTD기자 (khc8017@naver.com) 사진, 영상 = 인천유나이티드 제공 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