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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단인터뷰] 다부진 각오 내비친 인천의 ‘마지막 퍼즐’ 아길라르

2954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변승현 2018-02-28 2073


[UTD기자단] 인천유나이티드가 코스타리카 국가대표 출신 아길라르를 품으며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다. 인천은 지난 27일 아길라르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1년 임대다.

아길라르는 SC 에레디아노(코스타리카 1부)에서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날카로운 패스가 주무기다. 아길라르의 합류에 따라 인천은 공격전술의 다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인천에서 새 도전에 나서게 된 아길라르를 만나 인터뷰를 나눠봤다.



구단의 적극적인 구애가 나를 움직였다

사실 K리그에서 코스타리카 국적을 지닌 외국인 선수는 낯설다. 반대로 아길라르 본인도 K리그가 매우 낯설게 느껴질 터. 이에 대해 아길라르는 “언론이나 영상 등을 통해 아시아리그에 대해 많이 접해봤고, 아시아 무대를 누볐던 선수들에게도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K리그는 매우 터프하고 스피드 있는 리그라고 알고 있다. 이렇게 인천에 입단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매우 기쁘고 행복하다”며 “구단의 진정성 있는 구애가 나의 마음을 움직였다. 여러 가지 고민을 이어간 끝에 인천에서의 도전을 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내가 생각하는 장점은 ‘이타적 플레이’

지난 시즌 인천은 중원에서 잦은 패스미스 또는 창조성이 결여된 패스 연결 등으로 인해 쉽게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줬다. 아길라르에게 거는 기대감이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는 “나는 공격형 미드필더를 선호하고 나보다 동료들이 돋보이게 하는 데 집중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며 아길라르는 궂은 일 또한 마다하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를 함께 표명했다. 그는 “경기장에서 누구보다 큰 목소리를 낼 것이다. 적극적으로 플레이하는 이타적인 플레이를 펼칠 것”이라며 “팀을 위해서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이야기했다.



기쁘고 감사한 인천 팬들의 ‘환영 인사’

최근 모 유명 인터넷 축구 커뮤니티에는 ‘아길라르와 SNS로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라는 내용의 글이 하나 올라왔다. 주 내용은 아길라르에게 ‘한국에 오는게 맞냐’, ‘그 팀이 인천이냐’ 라는 내용이었다. 이 이야기를 꺼내자 아길라르는 박수를 치며 이내 함박미소를 지었다.

아길라르는 “내가 뛰는 리그나 우리 나라(코스타리카)에서는 그런 일이 거의 없다. 처음에 메시지를 받고 당황했지만 있는 그대로 답변하고자 노력했다”면서 “인천 팬들이 큰 관심을 가져주고 환영해줘서 너무나 기쁘고 행복하다. 하루 빨리 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대답했다.



많은 어시스트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앞서 스스로가 자신을 ‘이타적인 플레이어’라고 소개했고, 날카로운 패스가 장점이라고 말한 아길라르에게 2018시즌 이루고픈 개인적인 공격 포인트 목표를 물었다. 그는 “정확한 수치보다는 내가 지닌 능력을 최대로 발휘해 최대한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득점 보다는 우리 팀의 스트라이커를 돋보이게 하고 싶다. 팬들이 나를 높게 평가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팬들의 기대에 충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인천 팬들의 기대에 걸 맞는 최고의 플레이를 선보일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변승현 UTD기자 (seunghyeon0823@hanmail.net)
사진 및 영상 = 인천유나이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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