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춘천] K리그1이 기나긴 겨울잠에서 깨어 8개월 간의 대장정의 시작을 알렸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절치부심 해봤지만 다시금 개막전 무승 징크스에서 탈피하지 못했다.
이기형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3월 3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1 2018’ 1라운드 강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하며 주춤한 시즌 첫 출발에 나섰다.
경기 후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이기형 감독은 “시즌 첫 경기다 보니 의욕적으로 하려고 하던 부분에서 우리 팀의 실수가 나왔다. 이로 인해 경기 흐름이 상대한테 넘어간 것이 다소 아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는 “후반에는 우리가 준비한 대로 적극적으로 경기 한 것이 좋았지만 찬스에서 마무리를 못 지은 것이 아쉬웠다”고 담담히 경기 총평을 덧붙였다.
지난 시즌 인천은 외국인 공격수들의 부진으로 시즌 내내 꽤나 애를 먹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시즌 새로 영입된 무고사는 시즌 전 연습경기 내내 골을 넣으며 팬들의 기대를 올려놓았고, 이날 강원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23분 멋진 왼발 슛으로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날 K리그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뽑아내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무고사에 대해 이 감독은 “(무고사는) 전체적으로 공격에서 많은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찬스를 만들어주고 우리가 하고자 하는 전방압박을 잘 해준 것 같다”면서 호평과 함께 크나 큰 만족감을 표출했다.
또한 “쿠비는 아직 한국 축구에 더 적응을 해야할 것 같고, 피지컬적인 부분 등 여러부분에서 더 많은 준비가 필요 할 것 같다”며 또 다른 외인 쿠비가 앞으로 가야할 길을 설명했다.
인천은 지난 시즌 강원을 상대로 1무 2패로 열세를 보였다. 여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날 개막전까지 패하면서 최근 강원과의 상대 전적에서 좋지 못한 흐름을 이어나가게 됐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우리가 서둘렀다. 좀 더 여유를 가지고 경기를 해야 했는데 첫 승을 거두고자 모험적으로 경기를 진행했던 부분에서 실수가 발생한 것 같다”고 말을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선제골의 빌미가 되었던 이진형의 실수가 뼈아팠을 이 감독이다. 그렇지만 그는 “별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경기의 일부분일 뿐”이라고 잘라 말한 다음 “경기를 하다보면 실수할 수 있다. 이는 선수가 이겨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믿음을 과시했다.
한편 인천은 3월 10일 토요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전북현대를 상대로 홈개막전을 치른다.
[춘천송암스포츠타운]
글 = 김남웅 UTD기자 (rlaskadnd472@naver.com)
사진 =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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