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인천] 인천유나이티드와 전북현대의 2018시즌 2라운드 맞대결. 십중팔구가 전북의 낙승을 예상했지만 결과는 반대였다. 그 중심에는 ‘베테랑의 품격’ 고슬기가 있었다.
이기형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3월 1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1 2018’ 2라운드 홈 개막전서 ‘우승후보 0순위’ 전북과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인천은 문선민의 멀티골과 무고사의 2경기 연속골을 더해 난타전 속에 3-2 펠레스코어 승리를 거뒀다.
김진수-김민재-홍정호-최철순이라는 국가대표 수비진 전북을 상대로 3골을 합작한 인천 공격진의 활약도 뛰어났지만, 그들의 뒤에서 묵묵히 자기 역할을 수행해준 선수가 있었다. 바로 파검의 유니폼을 입고 6년 만에 K리그로 복귀해 ‘복귀전’에 나선 고슬기가 주인공이다.
경기 후 믹스트존서 가진 인터뷰에서 고슬기는 “첫 경기(강원원정 1-2 패)에서 지는 바람에 오늘도 지면 다음 경기에 영향이 있기에 선수들끼리 오늘은 무조건 이기자고 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간단히 총평을 전한 뒤 “선수들이 함께 뛰고자하는 의욕이 있었다. 서로 돕기 때문에 뛰면서 (경기 중에) 힘든 부분들을 잘 넘길 수 있었다. 컨디션은 좋다”고 덧붙였다.
이날 고슬기는 수비형 미드필더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한석종-아길라르 콤비를 받치면서 양질의 패스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등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통해 승리에 일조했다.
그는 “전북과의 허리 싸움에서는 큰 문제가 없었다. (한)석종이와 아길라르의 개인 능력이 워낙 뛰어나기에 나는 그저 뒤에서 뒷받침만 해줬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인천은 2010년 이후 무려 8년 만에 홈 개막전 승리라는 기쁨을 맛봤다. 또한 2013년 이후 5년 만에 3월에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인천은 오는 17일 대구FC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마지막으로 고슬기는 “다음 대구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선보이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김희웅 UTD기자 (gmldnd1101@hanmail.net)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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