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인천] 인천유나이티드의 무승 행진이 10경기(4무 6패)로 이어졌다. 어린이날 홈경기 패배의 아쉬움 속에서 발견한 희망이 하나 있으니, 바로 김진야의 데뷔골 소식이다.
이기형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5월 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1 2018’ 12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1-2로 패하며 무승 행진을 이어나갔다.
올 시즌 인천의 경기력은 나쁘지 않다. 공격 축구를 구사하며 흥미를 유발하고 있으나 반대로 수비에서의 잦은 실수 그리고 이에 따른 실점 허용 등으로 승점은 챙기지 못하고 있다. 지난 2라운드 전북현대전 3-2 승리 이후 어느덧 지금껏 2달 가까이 승리가 없는 인천이다.
이처럼 부진의 늪에 빠진 인천이지만 이번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한줄기 희망을 볼 수 있는 김진야의 데뷔골이 나왔다. 이날 제주전 벤치에서 시작한 김진야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문선민 대신 교체 투입되어 그라운드에 나섰다. 그리고 후반 4분 프로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아길라르의 슈팅이 상대 수비에 맞고 굴절되자 김진야는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프로 데뷔 첫 골을 만들어 냈다. 이후에도 김진야는 몇 차례 슈팅으로 제주의 골문을 위협하며 좋은 장면들을 만들어 냈지만 경기는 인천의 석패로 끝이 났다. 그렇지만 20세의 어린 공격수가 골 맛을 봤다는 부분에서 팀에도 긍정적인 기운을 불어 넣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
지난 시즌 19세의 어린 나이로 프로에 데뷔한 김진야는 광성중-대건고를 졸업한 인천 유스의 자랑이다. 데뷔해 16경기(1도움)에 나서며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린 그는 올 시즌에는 교체로만 7경기에 출전하여 측면 수비, 공격 양면에서 멀티 능력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김진야는 이번 데뷔골로 공격 쪽에서 더 좋은 활약을 보일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했다. 또한 공격 쪽에서의 득점 패턴 역시 다양화 시킬 수 있는 자원이라는 것을 보여줬다. 제주전을 앞두고 인천이 뽑아낸 14득점 중 12골은 무고사(6골)와 문선민(6골)이 만들어 낸 것이며, 나머지 2골은 송시우와 아길라르가 각각 1골씩 넣으며 다소 편중되어 있었다. 그러나 김진야가 골을 터뜨리며 득점루트를 다양하게 가져 갈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해 주었다.
다소 편중된 화력이 더욱 다양해짐으로써 인천을 상대하는 팀들은 더욱 많은 것을 생각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다. 물론 인천이 승리를 가져가기 위해서는 수비에서의 안정화가 최우선으로 보이지만, 김진야의 골은 팀 내 득점원이 늘어남으로써 팀이 더욱 강해질 수 있는 긍정적인 요소가 될 것으로 보여 진다. 그렇기에 김진야의 데뷔골은 무엇보다 반가운 소식이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김희웅 UTD기자(gmldnd1101@hanmail.net)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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