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의 유소년 시스템 첫 작품이자 새로운 팔방미인을 꿈꾸는 문상윤(22)이 축구화 끈을 바짝 조였다. 문상윤은 지난해 인천 유소년 시스템 사상 처음으로 1군에 등록한 미드필더다. 잔부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측면과 중앙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제 몫을 해주었다. 베테랑 김남일(36)뿐 만 아니라 전북 현대로 이적한 정혁(27)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카드로 손꼽히고 있다. 자연히 문상윤에 대한 기대치는 높아지고 있다. 문상윤은 이에 대해 “정혁 형은 인천의 중원을 중심적인 역할을 많이 해준 선수다. 많은 기대를 받아서 부담은 된다. 기회가 주어지면 열심히 할 뿐이다”며 부담감을 드러냈다. 문상윤의 성공은 개인 만의 것이 아니다. 그의 성공은 유소년 출신 선수들의 1군 입성에 힘을 실어주고 있으며, 대건고 출신(U-18) 수비수 박지수(19)의 1군 입성에도 도움을 주었다. 문상윤은 “나로 인해 유스팀 후배들이 올라오는 것은 기분이 좋다. 그러나 아직 축구를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올 시즌에는 더 잘하고 싶다. 내가 더 잘해야 후배들이 올라올 수 있다고 생각하니 더 열심히 뛰는 것 같다”며 강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다. 문상윤은 현재 목포전지훈련에 참가해 더 나은 성장을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특히 이번 전지훈련으로 자신의 약점인 체격과 근성을 키우는데 전념하고 있었다. 문상윤은 “나는 아직 피지컬에서 밀리는 편이다. 김봉길 감독님께서 몸 사리는 플레이가 많다고 지적하시기에 고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올 시즌 목표를 말하기에는 아직 조심스럽다. 그러나 지난해보다 더 잘하고 싶다”고 올 시즌 맹활약을 다짐했다. 인터풋볼 한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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