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인천] 지긋지긋했던 무승 행진이 드디어 끝났다. 뒤늦게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신고한 인천유나이티드가 반등을 위한 기지개를 켠 가운데 김진야도 승리에 보탬을 안겼다.
안데르센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7월 2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1 2018' 19라운드 FC서울과의 홈경기에서 남준재, 문선민의 연속골로 2-1로 승리했다.
그야말로 감동 그 자체였다. 모든 선수들이 사활을 걸며 최선을 다했지만, 그 중에서도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인천의 승리에 묵묵하게 기여를 했던 선수는 바로 김진야였다.
이날 우측 풀백으로 선발 출격한 김진야는 자신의 주 포지션인 윙어가 아닌 풀백으로 출격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익숙하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김진야는 고도의 집중력을 보여주며 승리에 일조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김진야는 “오랫동안 이기지 못 했는데 이렇게 홈에서 서울과의 경기를 터닝 포인트로 승리하게 돼서 정말 기분 좋다”며 누구보다도 행복한 미소로 팀의 승리에 환호했다. 이어서 그는 “선수들이 오늘 만큼은 더 하나가 된 것 같아 다음 경기는 더 잘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기대해달라는 당부 또한 잊지 않았다.
안데르센 감독이 지휘봉을 잡게 된 이후 주춤한 분위기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다. 이에 대해 그는 “이길 수 있는 경기를 계속 비기고, 지지 않고 무승부로 끝낼 수 있는 경기를 계속 졌기 때문에 상당히 팀 분위기도 다운되어 있었다”며 “오늘 승리로 인해서 다시 연승 하면서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달라진 분위기만큼 앞으로는 승리할 일들만 남았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포지션을 바꾸는 것이 쉽지는 않았을 것이 분명하다. 이후 아시안게임 역시 풀백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그는 “지금까지 공격수 자리만 봤기 때문에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며 “좋은 기회로 만들고 싶고 지금도 팀에서 이렇게 풀백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고 새로운 포지션에 대해 잘 적응하고 있음을 똑똑히 밝혔다.
U-15 광성중, U-18 대건고를 거쳐 지난해 곧바로 프로에 입문한 김진야는 소위 인천 ‘커리큘럼’을 탄 인천의 걸작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팀 발탁이 인천에게 있어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다. 김진야 역시 이를 잘 알고 있을 것이고 각오가 남다를 것이다.
이에 대해 그는 “아시안게임이 내게 있어 매우 중요하고 긴장되는 일이다. 풀백으로 나가게 되어서 많은 준비를 하고 있고, 팀에서도 많이 묻고 노하우도 배우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윤표형에게 여쭤봤는데 ‘공격도 슛을 때릴 때 힘을 빼야 더 잘 들어가듯이, 수비도 몸에 힘을 빼고 수비해야 잘된다’고 말씀해주셨다. (스스로) 움직임에 힘이 많이 실리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철저한 준비와 굳건한 각오를 다지고 있음을 밝혔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윤세라 UTD기자 (tpfk5142122@daum.net)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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