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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R] “시즌 2승 신고” 인천, 후반기 처음으로 ‘마의 15분’을 버텼다

3153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박범근 2018-07-23 1096



[UTD기자단=인천] 인천유나이티드가 마침내 시즌 두 번째 승리 신고에 성공했다. 후반 막판에 실점하며 패하는 데 익숙해있던 과거를 시원하게 청산하며 승리의 만세삼창을 외쳤다.

안데르센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7월 2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1 2018’ 19라운드 FC서울과의 홈경기에서 남준재, 문선민의 연속골로 2-1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인천의 장단점은 명확하다. 무고사, 문선민, 아길라르 등 뛰어난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만들어내는 강한 공격력이 장점이라면 반면 리그에서 최다 실점을 내주는 수비는 단점이다. 안데르센 감독 부임 이전에도 그랬고 부임 후에도 그런 장, 단점은 변하지 않았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안데르센 감독 체제에서 인천은 단점이 더 부각되는 경기가 많았다. 서울전을 앞두고 인천은 4경기에서 8골을 넣는 동안에 14실점을 내줬다. 4경기 연속 3실점 이상을 내주면서 승리 없이 2무 2패에 그치는 등 최하위 자리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했다.

실점의 최대 원인 중 하나는 후반 중반 이후 벌어지는 공수 간격에 있었다. 시간이 갈수록 심해지는 체력 부담에 공격 자원이 수비로 복귀하는 속도가 전반보다 느려졌다. 그로 인해 인천은 자신의 진영에서 상대에게 공간을 많이 노출할 수밖에 없었다. 적은 숫자로 넓어진 공간을 막아내다 보니, 상대에게 쉽게 기회를 주고 결국에는 실점을 내주는 것이 당연했다.

인천이 후반 중반 이후에 경기력이 떨어진다는 것은 기록으로도 알 수 있다. 인천은 후반기에 치른 4경기에서 모두 후반 30분 이후에 실점했다. 4경기에 내준 14실점 중 절반에 해당하는 7골을 후반 30분 이후에 허용했다. 그 시간에 인천이 넣은 골은 16라운드 강원전 고슬기의 득점이 유일하다. 후반 마지막 15분 동안, 인천은 1골을 넣는 사이에 7골을 내줬다.



하지만 이날 서울전은 달랐다. 안데르센 감독은 이날 공격 재능이 좋은 이정빈 대신 수비적 능력을 겸비한 한석종을 고슬기의 중원 파트너로 내세웠다. 이들은 무게 중심을 다소 뒤로 빼고, 수비진을 보호하는 역할에 좀 더 치중했다. 중원이 조금 더 내려서서 경기를 하니, 그동안 후반 중반 이후 나타났던 공수 간격, 수비진 앞 공간의 커버가 앞선 훨씬 더 잘 됐다.

게다가 후반 32분 서울 이웅희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다. 인천이 가장 힘겨워하는 시간대에 오히려 서울이 악재를 맞으며 인천은 훨씬 수월하게 경기 막바지를 운영할 수 있었다. 이날 만큼은 인천의 최근 문제점이 고스란히 서울에서 나타났다. 이웅희의 퇴장으로 인한 선수들의 포지션 이동 그리고 수적 열세로부터 비롯된 공수의 불균형 문제가 발생했다.

그리고 결국 인천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승부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후반 43분 문선민의 역전 결승골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 승리의 뱃고동이 울러 펴졌다. 인천이 후반 마지막 15분 동안 실점하지 않으며 동시에 득점까지 만들어낸 것은 후반기에 처음 이뤄낸 결과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박범근 UTD기자 (keu0617@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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