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길 감독이 압도적인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못한 아쉬움을 털어놨다.
인천은 1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이천수와 한교원, 이석현을 중심으로 빠른 공격을 앞세워 제주를 몰아붙였지만, 골 결정력 부족에 고개를 떨궈야 했다.
김봉길 감독은 “제주는 공수 균형이 잘 잡혀진 팀이다. 수비에서 압박을 주문했는데 잘해줬다. 마무리가 부족해 득점을 못했지만 최선을 다했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인천은 올 시즌 원정에서 잘 나가고 있지만, 홈에서 승리가 1승 밖에 없다. 인천의 급성장에 상대팀들은 수비적으로 나서고 있어 뚫어내기가 쉽지 않다. 김봉길 감독은 쓴웃음을 지으며 “잠이 잘 안 온다. 선수들은 더 할 것이다. 오늘은 승점 3점 얻어야 했다. 많은 관중들 앞에서 이겨야 했는데, 진한 아쉬움이 남아서 잠 못 잘 것 같다”고 현재 기분을 드러냈다.
-오늘 경기 소감은?
제주는 공수 균형이 잘 되어있는 좋은 팀이다. 수비에서 압박 면에서 잘했다. 마무리가 부족해 득점 못했지만 최선을 다했다.
-2002 멤버(이천수, 설기현, 김남일)들이 처음으로 실전에 같이 나섰는데?
설기현은 부상에서 갓 돌아와 100% 아니지만, 공격을 주도하면서 기대했던 만큼 활약했다. 2002 멤버인 김남일, 설기현, 이천수가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 훈련을 하면서 모범을 보여 같이 발전하는 것 같다.
-이천수의 몸 상태가 올라오고 있는데?
체력과 스피드는 회복됐다. 나머지는 경기를 치르면서 회복 될 것이다. 오늘 골대 맞췄으니까 다음에는 득점 할 것이다.
-골결정력 보완에 대한 대책은?
선수들과 함께 보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보다 제주의 골키퍼 박준혁이 선방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못 넣은 것도 있지만 박준혁을 칭찬하고 싶다.
-압도덕인 경기력에도 승리를 못 거뒀는데?
잠이 잘 안 온다. 선수들은 더 할 것이다. 오늘은 승점 3점 얻어야 했다. 많은 관중들 앞에서 이겨야 했는데, 진한 아쉬움이 남아서 잠 못 잘 것 같다.
- 오늘 무승부로 남은 경기에서 부담은?
경기력에서 문제가 있었다면 고민을 했을 것이다. 득점 빼고는 괜찮다.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면서 잘 준비하겠다.
-인천은 오히려 홈에서 승리가 부족하다.
홈 팬들에게 죄송하다. 선수들은 열심히 하는데 감독인 내가 부족한 것 같다.
인터풋볼 한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