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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맨] 정신력으로 똘똘 무장한 주장 정인환 (웹용)

429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조성은 2012-03-2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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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 / No.20 / 1986.12.15. / 187cm 84kg태성중 - 백암고 – 연세대
2006~2007 전북 현대 모터스
2008~2010 전남 드래곤즈
2011~ 인천 유나이티드

최초로 투표를 통한 주장이 되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연패라는 암초에 부딪혀 그의 어깨가 무겁다. 부진을 딛고 다음 경기부터 승리를 거두기 위해 팀을, 팬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는 우리의 주장 정인환. 그의 진솔한 인터뷰를 들어보자.

3경기를 치룬 지금
리그 시작 전 예상과는 다르게 3경기 연패를 당했다. 누구보다 부담감이 심한 사람이 주장인 정인환 이다.
"주장으로서 부담감이 커요. 요즘에는 생각이 많아 잠도 못자고 있어요. 언제나 사랑해주시는 팬분들을 위해, 걱정하시는 감독님과 스텝분들을 위해 이제는 정말 해답을 드려야 된다고 생각해요. 최근 3연패를 경험하면서 팀내 분위기가 정말 좋지 않아요. 팀 내 분위기의 중요성을 알기에 서로서로 대화를 많이 하려고 노력해요. 그래도 3연패를 경험하였기 때문에 선수들의 정신력은 강해졌어요. 대전전 부터는 연패의 고리를 끊고, 연승을 이룰 겁니다."

수비라인의 상태는
시즌 시작 전 수비라인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그런데 예상치 못하게 수비라인이 흔들리고 있다.
"호흡은 잘 맞아요 그런데 중요한 순간에 한 번씩 삐끗하는 느낌이 있어요. 선수들 개인 욕심이 있다보니 그런 것 같아요.
특히, 어려운 상황이라면 어쩔 수 없는데, 오히려 쉬운 상황에서 골로 연결되는 것 같아 속이 상하죠.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이 부분 역시 많이 생각하고 고친 부분이에요. 대전전부터는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거에요."

단두매치라 불리는 대전전
단두매치라 불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대전전에 대한 준비자세는 대단했다.
"준비는 모든 선수들이 철저하게 잘해요. 우리팀도 매우 노력하고 있고요. 하지만 대전 역시 그럴 거에요. 준비를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 누가 더 많이 하느냐는 중요하지 않아요. 모두 똑같이 열심히 하니깐. 중요한 것은 대전전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는 것이고, 크고 작은 실수들을 하지 않는 것이에요. 대전은 지금 무득점인 상황인데 무실점으로 승리를 거둘겁니다. 자신있습니다."

인천전용경기장에서의 경기
인천전용경기장을 처음 사용 하게 되면서 팬들은 선수들을 가까이서 보며, 소통할 수 있다는것에 매우 만족해했다. 선수들도 그렇다고 한다. “정말 가까워요. 팬들이 하시는 말씀이 다 들릴 정도에요. 심지어 욕하시는 것 까지 모두 들려요. 누군지 알 수 있을 만큼 가까워요. 특히나 응원하실 때 이름이나 다른 이야기는 귀에 잘 들어오지 않지만. ‘정신차려 인천’ 이 문구는 귀를 맴돌아요. 들을 때마다 속상하고 죄송한 마음이 들거든요. 전용 경기장은 정말 경기를 하면 할수록 이기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경기장인 것 같아요. 대전전부터는 승리로 팬분들께 보답해야죠.” 거리가 가까운 만큼 골을 넣고 팬들과 함께 세레머니를 하고 싶다는 정인환 선수. 하루 빨리 그의 목표인 골넣는 수비수가 되어 그의 골 세레머니를 함께 하고 싶다.

국가대표라는 개인 목표
2012년 정인환의 개인목표는 다시 한 번 국가대표 팀에 소집되는 것이였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올 한해 개인목표는 국가대표 팀에 다시 한 번 부름을 받는 것 이였어요.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요. 국가대표가 되고 싶다는 개인 목표보다는 팀 성적이 최우선 이거든요. 또 국가대표를 생각할 겨를도 없고요. 국가대표가 된다면 너무 좋겠지만. 지금은 팀이 중요해요.”

8강 진출을 하지 못한다면
8강 진출을 실패할 경우 머리를 짧게 깍고 군에 입대하겠다는 인터뷰가 화제가 되었다.
“기자님과 인터뷰를 좀 오래 했어요. 그러다가 원래의 성격처럼 농담반, 진담반으로 말했던 군입대 이야기가 생각 보다 크게 기사화 되었어요. 기사가 난 직후에는 어머니가 깜짝 놀라셔서 연락까지 하셨어요.” 하지만 그의 목표는 여전히 8강 진출이다. 비록 3연패에 늪에 빠지기는 했지만 더 이상의 패는 없을 것이다. “8강에 진출을 한 이후 팬들을 위한 약속을 하고 싶어요. 저도 팬분들한테 많은 사랑을 받는 만큼 돌려드리고 싶거든요.” 8강안에 들어 그가 팬들을 위해 하는 약속이 무엇인지 들어보고 싶다.

인천팬들에게.
마지막으로 인천 팬들을 위해 한마디 해달라는 말에 잠시 고민을 하던 정인환 선수였다.
“사실 지금은 많이 죄송해요. 저는 팬들이 인천 축구가 재미있어서 경기장을 계속 찾아 오시도록 만들고 싶거든요. 그러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요. 그런데 계속 패하고 있으니까.... 하지만 3연패를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속상하고, 힘든 일이지만 선수들에게는 채찍이 되어 정신을 다잡는 계기가 되었거든요. 팬분들이 인천에 실망하지 않고, 재미를 느끼며 경기장을 찾아 주실 수 있도록 대전전부터는 연승으로 팬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싶어요.”

사랑하는 어머님께
축구선수라면 어린 시절부터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것에 익숙해진다. 그래서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늘 지닌 정인환이였다.
“외아들이라 부모님이 축구하는 것을 좋아하시지 않으셨어요. 그래도 제가 하고 싶다고 하니 축구를 시켜주셨죠. 그 부분에 대해 항상 감사드려요. 아버지는 일 때문에 바쁘셔서 매번 경기를 찾아오시지는 못해요. 그런데 어머님은 경기 때마다 용인에서 찾아오세요. 주장이 되고나서 너무 좋아하셨는데 지는 경기만 보여드려서 죄송해요. 용인에서 찾아오셔서 경기를 보고 다시 용인으로 돌아가시는데 가시는 발걸음이 가벼울 수 있도록 얼른 우리 팀의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가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하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대목이였다. 혼자 오셔서 경기를 보고 속상한 마음을 안고 집으로 돌아가실 어머님를 걱정하는 효자 아들이였다.

마지막으로 오늘의 인터뷰에 점수를 달라는 말에 50점을 준 정인환. 정말 솔직하게 답변에 임했음에도 불구하고 좀 더 진솔하게 할 수 있었는데 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고 한다. 팀을 위해, 인천을 사랑하는 팬들을 위해 책임감과 노력으로 똘똘 뭉친 우리의 주장 정인환을 보니 인천의 비상이 준비는 이미 시작되었다.


글 = 조성은 UTD기자(anna9295@nate.com)
사진 = 이상훈 UTD기자(mukang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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