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인천] 멀티골을 기록하며 한 점 차 승리의 주역이 된 손태훈이 득점 소감을 밝혔다.
인천 대건고는 지난 20일 인천유나이티드 축구센터에서 열린 '2024 K리그 주니어 U18' A조 3라운드 성남FC U-18 풍생고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인천 대건고는 경기 일정이 조정되며 2라운드를 시즌 네 번째 경기로 치렀다.
손태훈은 이날 선발로 나서 김현수와 함께 중원을 지키는 역할을 맡았다. 수비형 미드필더지만 공수 전환을 빠르게 전환하며 팀의 역습과 공격에도 큰 활약을 했다. 손태훈은 이번 경기에 대해 "전반전에는 집중력 있게 경기를 잘 치러서 앞서갔는데 후반전에는 집중력이 좀 흐트러졌던 것 같다. 두 골을 실점했지만 마지막에 세트피스 상황에서 집중한 덕분에 다시 역전할 수 있었고,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며 총평을 밝혔다.
인천 대건고는 전반전에 두 골을 몰아치며 2-0으로 앞서나갔으나, 후반전에 다시 두 골을 실점하며 2-2 상황까지 몰렸다. 성남 풍생고 중 한 명이 퇴장당한 상황에서 후반 42분에 이루어진 실점이기 때문에 위축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인천 대건고는 물러서지 않았고, 곧바로 코너킥을 만들어내 후반 43분에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이 역전골의 주인공이 손태훈이었다.
실점이 일어나 전의가 꺾일 수 있는 상황에도 바로 득점을 만들어낸 상황에 대해 손태훈은 "실점 이후에 모든 선수가 함께 모여 잠시 얘기를 나눴다. 좀 더 하나가 되려고 노력했는데, 짧은 순간에 그런 모습이 잘 나와준 것 같다. 모두가 간절하게 해줬기 때문에 다시 역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반 27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것도 역시 손태훈이었다. 이 역시 세트피스 상황에서 이루어진 득점이었다. 손태훈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저한테 볼이 많이 올 수 있다고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조언해 주셨다. 운이 좋게 다 잘 됐던 것 같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인천 대건고는 이전 시즌에도 체계적인 전술로 만들어낸 세트피스 득점을 많이 보여줬으나, 올 시즌은 유독 두드러지는 모습을 보인다. 손태훈은 이에 대해 "세트피스 전략을 만들어 주시는 노영래 코치님의 전술이 워낙 좋고, 선수들도 잘 수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본인의 수행 능력에 대해서는 그저 "운이 좋았다"고 다시 한번 겸손함을 보였다.
올해 3학년인 손태훈에게는 다음 시즌 진로가 달린 중요한 시기다. 그에게 올 시즌 목표에 대해 묻자 "곧 있을 대한축구협회장배에서 결승까지 가보고 싶다. 여름에 열릴 K리그 유스 챔피언십에서도 좋은 성적 거두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개인적인 목표에 대해서는 '시즌 5골'이라며 웃었다. 손태훈은 이번 경기로 벌써 리그에서 2골, 이전 대회에서도 2골을 거둔 만큼 목표 달성까지는 단 1골만 남은 상황이다. 목표 달성이 굉장히 이를 수도 있겠다고 묻자 손태훈은 웃으며 "그렇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손태훈은 본인의 장점에 대해 "중앙에서 볼 경합하는 상황은 자신 있다. 투지 있게, 열심히 뛰는 것 역시 자신 있다"고 밝혔다. 아직 올 시즌 많은 시간이 남은 만큼, 손태훈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바다.
[인천유나이티드 축구센터]
글 = 성의주 UTD기자 (sung.euju.shin@gmail.com)
사진 = 장기문 UTD기자 (lifeguard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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