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선만 (1991.07.02) DF/ NO.40 / 178cm/ 72kg 동명초 - 광희중 - 영등포공고 - 탐라대 2012 인천유나이티드 fc입단 / R리그 4경기 출장
초등학생때부터 고등학교 3학년이 되기까지 약 8년을 축구만 보며 살았다. 하지만 고등학교 3학년이 되며, 진로에 대한 고민으로 난생 처음 축구를 그만 뒀다. 약 8개월간 축구와 이별을 한 셈이다. 그런데 서울 출신인 그에게 축구와의 만남을 다시 갖게 해준 것이 뜻밖에도 인천유나이티드였다. 우연히 인천유나이티드 입단 테스트를 보게 되었고, 테스트를 보며 홍선만 자신의 인생에 있어 축구가 얼마나 큰 존재인지 깨닫는 터닝포인트가 되었다. 그리고 2년후, 당당하게 인천유나이티드의 선수로 자리매김한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축구를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는?
동명초 시절 축구를 처음 접했고, 시작하게 되었어요. 저는 육상부에 소속되어 있는 육상선수 였었는데, 한참 축구부원을 모집했거든요. 그때, 감독님의 눈에띄어 테스트를 한번 받게 되었는데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그래서 축구부에 가입하고 축구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부모님께서도 해보고 싶은 것이라면 해보라면서 든든하게 지원해 주셨거든요. 그렇게 축구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인천에 입단한 소감은?
드래프트 당일날 대학팀에서 훈련을 마치고, 핸드폰을 통해 지켜봤었어요. 긴장을 많이 했었는데, 제가 6순위로 인천에 지명을 받았더라고요. 정말 기분이 좋았죠. 프로선수가 하루 빨리 되고싶었거든요. 게다가 인천이라는 팀과의 남다른 인연도 있었기때문에 더 뜻깊어요. 제가 고등학교 시절, 축구를 잠시 그만 뒀던 시기가 있는데, 다시 시작하게 된 계기가 인천유나이티드 공개 테스트 였거든요. 8개월 만에 다시 한 축구인데 그 순간 깨달았어요. 저의 인생에서 축구가 얼마나 소중한지,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했는지를요. 그것이 터닝포인트가 돼서 다시 축구를 시작했어요. 그런데 그렇게 뜻깊은 추억이 있는 인천이라는 팀에 지명이 되니 너무 기쁘고 뜻깊었어요.
인천이라는 팀은 어떻고, 프로 경기는 어떤지?
처음 인천유나이티드에 입단했을 때는 운동량이 많아져서 너무 힘들었어요. 그런데 이제는 훈련에 적응이 되어서 편하고, 인천이라는 팀 자체가 다른 팀보다 서로 잘 챙겨주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라 적응도 금방 했어요. 경기 관련해서 보자면 저는 아직은 R리그만 뛰어봤는데 경찰청 경기에서 특히, 많은 것을 느낀 것 같아요. 김두현 선배님이나, 염기훈 선배님을 보면서 이게 바로 차이구나.
축구는 저렇게 해야하는 거구나 같은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된 것 같아요.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늘 하고,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그리고, (안)재곤의 형이 해주셨던 말처럼 기회는 언제 올지 모르는 것이니 만큼열심히 제 자리에서 실력을 쌓아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앞으로 더욱 열심히 훈련하고. 성장하는 제가 되서 완벽한 프로 선수가 되려고요.
지난 경찰청과의 경기에서 주장완장을 차고 뛰었는데?
R리그 주장은 (김)태은이 형이거든요. 그런데 형이 경고누적으로 경기를 뛸 수 없는 상황이였어요. 그래서 주장완장을 누가 찰까 하다가 형들이 한 번 차보라고 권해주셔서, 주장완장을 차고 경기를 뛰게 되었어요. 확실히 더 잘해야 겠다는 긴장감도 생기고, 더 열심히 뛰었던 경기인 것 같아요.늘 열심히 하기는 하지만요. (웃음)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서 진짜 완장을 찰 그날이 오도록 노력해야겠죠.
자신의 장점과 단점은?
저의 장점은 다른 선수들보다 체력이 좋은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축구를 하는데에 있어서 더욱 파워풀한 경기가 가능하고요. 반면 단점은 파워풀해서 좋은 그 플레이가 때로는 너무 거칠어 지는 것 그것이 단점인 것같아요. 때론 좀 조급해 하는 것하고요. 하지만 이런 생각을 따로 하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하나에 대해 생각하다 보면 너무 생각이 치우치잖아요. 그래서 징크스 같은 것도 따로 없어요.
올해의 목표는?
처음 프로에 입단했을때는, 정규리그 5경기 이상 출전이 목표였어요.그런데 입단하고 보니깐, 제가 너무 조급해 한 부분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편안하게 마음 먹기로 했어요. 저는 다른 선수들보다 조금 더 일찍 프로에 입문한만큼, 조급해 하지 않고 여유있게 선수 생활을 하려고 노력해요. 진정한 프로 선수가 되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그래서 이번 1년간은 '배운다'라는 생각으로 생활하면서 경기도 열심히 보고, 훈련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또한, 제가 직접 참여 할 수 있는 R리그에 더 집중하고 있어요. 기회가 된다면 U리그에서 그랬던 것 처럼 최대한 많은 경기에 참여 하고 싶어요. (홍선만 선수는 U리그 활약 당시, 경고누적으로 인한 출전 불가한 1경기 결장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 출전했다.)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저는 레알 마드리드의 세르히오 라모스 선수를 좋아해요.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 볼때, 큰 키는 아니지만 뛰어난실력을 겸비하고 있고, 저처럼 중앙 수비수도 보거든요.그래서 더 좋아요. 이렇게축구를 해야겠다 하고 축구 스타일을 배우기도 하구요. 국내 선수 중에는 홍명보 감독님을 가장 좋아해요. 중학교 시절 '홍명보 자선경기'에 참여해서 함께 경기를 뛰어봤었는데, 여유있고, 자신감있는 플레이를 보고 감명 받았던 기억이 나요.
휴식시간에는 주로 무엇을 하는지?
예전에는 훈련이 없는 휴식시간에 이것 저것 많은 것을 했었는데, 이제는 정말 '휴식'을취해요. 주로 수면을 취하면서요. 특히, 경기 전날은 플레이에 대해서, 경기 결과에 대해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완벽한 경기를 위해 지금은 정말 축구만 생각하고, 생활하고 있어요.
팬들에게 한마디?
인천 전용 경기장에 처음 갔을 때, 너무 놀랐어요. 팬들과 선수간 사이가 정말 가깝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얼른 경기를 뛰어보고 싶어요. 선수들도 이렇게 좋아하는데, 축구 팬분들이 와보시면 얼마나 더 좋을까 싶어요. 경기장을 많이 찾아와주셨으면 좋겠어요. 팬분들이 많으면 경기를 하는 선수들도 더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거든요. 또한, K리그 정식 경기 못지 않게 2군 경기인 R리그도 정말 재미있거든요. 2군경기도 많이 찾아와 주셨으면 좋겠어요.
글 = 조성은 UTD기자(anna9295@nate.com)
사진 = 이상훈 UTD기자(mukang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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