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포항] 공격력 부족 속 불운의 PK로 고개를 숙였다.
최영근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지난 27일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 1 2024’ 32라운드 포항스틸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원정팀 인천은 4-2-3-1 포메이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범수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고, 민경현-김건희-요니치-김준엽이 수비 라인을 구축했다. 중원에서는 이명주-신진호가 호흡을 맞췄고, 2선에는 김민석-김도혁-제르소가, 최전방에는 무고사가 나섰다.
홈팀 포항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골키퍼는 윤평국, 수비는 완델손-이규백-전민광-신광훈, 중원은 홍윤상-오베르단-김종우-김인성, 공격은 조르지-백성동이었다.
신진호의 날카로웠던 초반 프리킥···전반전 0-0
경기 초반 인천이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전반 4분 오베르단이 박스 바로 앞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하며 인천의 프리킥이 선언되었다. 오른발 키커가 차기에는 다소 불리한 위치였으나, 신진호가 여섯 명의 수비벽을 넘겨 골대 구석으로 절묘하게 슛했으나 윤평국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전반 25분, 백성동이 인천의 박스 근처에서 드리블로 수비를 제쳐낸 후 곧장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전반 30분, 이번에는 포항이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이명주가 박스 바로 앞에서 김인성에게 파울을 범했다. 백성동의 슛을 이범수가 오른팔로 쳐냈고, 세컨볼이 김인성 앞으로 흘렀지만 부정확한 터치가 나왔고, 이범수가 그 공을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전반 36분, 완델손이 하프라인 부근 측면에서부터 패스를 주고받으며 인천의 박스 안까지 침투했고, 순간 스피드로 인천 수비 두 명을 제친 후 왼발 슈팅까지 가져갔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41분, 포항의 박스 근처에서 이명주와 신진호가 순간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수비벽을 허물었지만 이명주가 마지막 터치를 길게 가져가면서 공이 윤평국의 품으로 안겼다. 전반전 추가시간은 1분이 주어졌고, 득점 없이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되었다.
'무뎌진 공격력+PK 헌납' 인천, 0-1 석패
후반 1분, 인천의 코너킥 상황에서 요니치가 낮게 슈팅을 때렸지만 포항 수비수 몸에 맞고 골문 밖으로 벗어났다. 후반 10분, 인천의 박스 근처에서 김종우가 수비 키를 살짝 넘기는 절묘한 패스로 홍윤상에게 연결했고, 홍윤상이 슈팅을 날렸으나 이범수가 선방했다. 후반 15분, 제르소와 경합하던 백성동이 순간 넘어졌고, 정동윤이 이를 놓치지 않고 곧바로 제르소에게 패스했다. 제르소가 속도를 살려 박스 안까지 침투 후 왼발 슛을 날렸지만, 미끄러지며 공은 골문 밖으로 벗어났다.
후반 17분, 오베르단이 순간 라인이 높았던 인천의 수비를 이용해 홍윤상에게 멀리 띄우는 패스를 보냈고, 이를 받고 질주한 홍윤상이 인천의 박스 안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이범수가 선방하며 인천은 위기를 벗어났다. 이때 김준엽이 먼 거리에서부터 달려와 끝까지 슈팅을 방해하기도 했다. 곧바로 이어진 인천의 공격 상황에서 신진호가 완델손의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골라인 근처까지 공을 몰고 간 후 가볍게 크로스를 올렸다. 쇄도하던 무고사가 곧바로 머리를 갖다 댔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33분, 김종우가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으로 마무리했지만 이범수가 쳐냈다. 이 과정에서 VAR 판독이 이루어졌다. 온필드 리뷰 끝에 주심이 요니치의 핸드볼로 PK를 선언했다. 이범수가 포효하며 조르지에게 압박감을 불어넣었고 방향 예측까지 성공했으나 절묘하게 이범수의 손 옆으로 굴러들어가며 실점했다. 후반전 추가시간은 8분이 주어졌다. 후반 추가시간 3분, 김성민이 바운드된 볼을 박스 안으로 스루패스했고, 제르소가 슈팅했으나 윤평국의 몸에 막혔다. 1분 뒤에는 인천의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세컨볼을 정동윤이 드롭슛했으나 골문 위로 살짝 떴다. 이후 득점 없이 경기는 0-1로 종료되었다.
[포항스틸야드]
글 = 지문호 UTD기자 (jimh2001102@naver.com)사진 = 이상훈 UTD기자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