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인터뷰에서 밝혔던 것 처럼 서울은 우리 나라 최고의 팀이라고 생각한다. 경기 내내 어려운 순간이 있었다. 하지만 전반기의 경험으로 경기를 끝가지 잘 치른 것 같다. 끝까지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들에게 고맙다.
-이전과는 다른 공격수들을 기용했는데?
=전반기 시절 경기 내용은 모두 좋았다. 그러나 득점이 없어 힘들었다.득점이 없는 것이 고민이였기 때문에 공격진 보완에 힘썼고, 계속 해서 훈련해 왔다. 오늘 경기를 보니 앞으로 더욱 더 많은 득점이 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의 스코어에 매우 만족한다.
-이전에는 골 넣는 선수가 설기현 한 명 이였는데 한교원, 빠울로 등으로 다양한 선수가 골을 넣기 시작했다. 소감한마디?
=늘 고민이였던 득점 부분에 대해서 고민이 풀렸다. 여러선수가 득점해 주니 앞으로의 경기가 더 기대된다. 경기 내용도 더 다양해질 것 같다. 기분이 정말 좋다.
-객관적인 전력은 서울이 앞서있는데, 인천이 이길 수 있던 원동력?
=전반기에 우리 선수들은 너무 많은 시련을 겪었다. 너무 힘들어 했다. 그러나 늘 반전의 기회가 있다고 생각했고, 결국 후반기에 들어서는 패가 하나도 없다. 힘든시간을 잘 이겨냈기에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하는 법을 배웠고 정신력이 강해졌다. 서울이 객관적 전력이 앞서도, 우리팀은 우리만의 강한 조직력이 있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전반기 당시 계속 되는 무,패로 선수들이 많이 힘들어 했다. 패배주의에 빠진 선수들을 이끈 비결은?
=사실은 상주와의 경기 전까지 감독으로서 (저에게) 한번도 못이겨 본 감독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이런 이야기들 때문에 저도 사실은 더 많이 힘들었지만, 저보다 더 힘들 선수들을 생각하며 저의 감정을 표현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선수들을 더 많이 독려하고, 다독이며 노력 할 수 있도록 지지해주었습니다. 선수들의 마음을 얻는 감독이 되기 위해 많이 노력했습니다.
-선수들의 투지가 대단합니다. 정말 많이 뛰는데 막판에 선수들 체력 걱정은 안 되시는지?
=물론 걱정이 됩니다. 하지만 축구는 1분 1분이 중요합니다. 짧은 시간 이지만 경기 내용이 확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경기 끝나기 2분전 버저비터 골이 결승골이 되었습니다. 끝까지 집중하고, 매순간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투혼을 보여주는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습니다. 선수들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빠울로가 데뷔전에 나오자마자 첫골이자 결승골을 넣었는데 선수 설명을 해주시면?
=빠울로 선수는 득점력이 매우 뛰어난 선수입니다. 이전 팀에서 한해 20골 이상씩 넣는 선수였습니다. 우리 팀에 오기전 휴가였기 때문에 한달간 운동을 하지 않다 와서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라 오늘 주어진 시간은 짧았습니다. 헤딩, 제공권, 슈팅력 등 다양한 방면에서 재능이 있는 선수입니다. 기대가 많이 됩니다.
-후반기에 들어서 '패' 없이 안정세를 타고 있습니다. 그래도 팀을 지위하는 감독의 입장으로 이것이 개선되었으면 좋겠다 하는 것이 있다면?
=전반기에 이길 경기를 무승부로 이끌고, 무승부일 경기에 패하고 이것이 정말 힘들었고 고민이였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매 라운드가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이 분위기를 유지하여 강등권에서 벗어나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하여 지금의 분위기와 정신력을 계속 유지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글 = 조성은 UTD 기자 (anna9295@nate.com)
사진 = 이상훈 UTD 기자 (mukang@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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