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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행운을 만들어가는 그 유재호

493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이예지 2012-10-03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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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호  DF.42
1989.5.7 / 184cm / 75kg
마석초-당산서중-중경고-우석대
2012 인천유나이티드 입단
 
차가운 도시남자일 것 같았지만, 잘 웃으며 장난기도 많은 개구쟁이 같은 반전의 모습의 그. 지금까지 축구를 그만둔 적도 많았지만, 결국은 다시 축구장으로 돌아와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다고 한다. 스스로 여기까지 온 것이 행운이다고 하지만 그 행운은 스스로가 만들어 왔던 것.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 인천유나이티드에 입단하게 되었어요. 기분이 어땠나요?

= 사실 대학교 1학년 때 운동을 하다가 허리부상을 당해서 2, 3학년 때 쉬었거든요. 그래서 4학년 때 다시 시작해서, 대학 내내 2년밖에 운동을 하지 못했죠. 그 전에도, 축구를 몇 번 관뒀었어요. 그래서 기대를 안했는데, 좋은 기회로 들어오게 된 것 같아요. 무엇보다 프로선수가 됐다는 게 신기하기도 해요. 그리고 대학교 시절 감독님이 지금 유동우 코치님이시거든요. 같이 들어오게 되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 코치님 덕분에 더 든든할 것 같아요.형식적이긴 하지만, 축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 초등학교 때 육상부였는데 축구부 감독님의 눈에 띄어서 시작하게 됐어요. 근대 어렸을 때는 공부를 잘하는 편이어서 부모님께서 축구하는 것을 반대하셨어요. 선생님들도 집까지 찾아오셔서 말리셨죠. 근데 제가 축구를 좋아하고 열심히 하는 것을 보시니 나중에는 부모님께서 네가 진짜 하고 싶은 것 하라면서 허락하셨어요. 그 이후로는 지원도 잘해주셨어요.
 
- 가끔 축구하다 힘들 땐, 공부 계속하면 어떻게 되었을까 생각이 들기도 하겠어요. 그렇다면 처음부터 포지션이 수비수였나요?

= 원래 공격수였는데 골을 너무 못 넣었어요.(웃음) 대학교 때 감독님께서 중앙 수비를 봐보라고 하셨는데, 그 포지션에서 뛰어보니 저한테 잘 맞더라고요. 그래서 수비수로 전향하게 됐어요. 그때 전향하길 잘한 것 같아요.
 
- R리그 경기를 보면 수비수인데도 네 골이나 기록했어요. 예전의 공격본능이 남아있는 것인가요. 이 점이 아무래도 유재호 선수 플레이의 장점이 되겠네요. 그러면 직접 자신의 플레이의 장점과 단점을 꼽아본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 제 플레이의 장점은 제공권과 위치선정이 좋은 것이에요. 그 덕분에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을 넣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단점은 덤벙대는 점이요. 수비수가 듬직해야하는데, 가끔 덤벙대고, 어이없는 실수를 하곤 해요.
 
- 닮고 싶은 롤모델이 있다면요?
= 울산의 곽태휘 선수요. 곽태휘 선수가 ‘골 넣는 수비수’잖아요. 또 플레이스타일이 제 방식과 비슷해요. 그래서 플레이를 자주 보고 배우려고 해요. 그리고 홈에서 경기가 있을 때 인환이형을 유심히 봐요. 인환이형은 몸싸움도 잘하고, 다부진 스타일이잖아요. 저와 스타일이 다르긴 하지만 그 덕분에 경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배우고 있어요.
 
- 요즘 팀이 무패행진을 하고 있어서 분위기가 좋을 것 같아요. 팀 분위기는 어떤가요?
= 선수들 모두 성실하고 항상 열심히 해요. 명진영 2군 감독님도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선수단의 분위기를 잘 잡아주세요. 그리고 현재, 태수, 재곤이 형이 분위기 메이커에요. 말도 재밌게 잘해요. 대호형도 잘해주시고, 고참 선수인 기현이형이나 남일이형이 정말 잘 챙겨주세요. 그리고 팀을 잘 이끌어주세요. 이런 점들 때문에 우리 팀의 상승세가 계속되는게 아닐까 생각해요. 그리고 2002년 월드컵 때 두 선수들이 경기하는 것을 TV로 봤었는데, 지금 같이 이렇게 공차고 있는 것이 신기해요.(웃음)
 
- 마지막으로, 축구선수로서 목표가 있다면요?
= 기현이형이나 남일이형처럼 엄청 유명한 선수는 아니어도, 길거리 지나가다 ‘축구선수 유재호’를 알아봐주는 팬들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당장의 목표는 1군에서 뛰는 것이에요. 그것만보고 지금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거죠. 경기 시작 전에 선수들이 입장 할 때, 전광판에 선수소개가 나오잖아요. 그것을 보면서 나중에 내가 뛰게 되면, 어떤 수식어로 내가 소개될까 궁금하기도 해요. 이전에 R리그 보러 부모님께서 오셨었는데, 이제는 문학보조경기장이 아닌 인천 축구전용구장으로 오시도록 해야죠.
 
“예전에 축구를 만이 쉬었고, 그러면서 많이 놀아서 이제는 잘 안 놀아요. 그리고 지금 그럴 상황도 아니고요. 열심히 해서 일군에 올라가야죠. 조만간 기회가 올 거라 믿어요. 그때를 위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야죠.”
머지않아 ‘인천의 골 넣는 수비수, 세트피스 득점공식 유재호’라고 인천 축구전용구장에 널리 그의 이름이 울려 퍼질 날이 곧 다가올 것이라 생각한다.
 

 
 
글,사진 = 이예지 UTD기자(lo_ov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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