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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고향 팀 인천에서 반드시 재기한다!

514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이상민 2013-02-2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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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운아’ 이천수가 지난 27일 인천 시청에서 송영길 인천시장, 조동암 대표이사, 김봉길 감독, 월드컵 4강 신화 동료인 김남일과 설기현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입단식을 가졌다. 입단식에서 송영길 시장과 함께 계약서에 사인을 하면서 이천수는 정식으로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가 되며 K리그 클래식 복귀를 확정지었다.

이로서 이천수는 지난 2009년 7월 전남 드래곤즈에서 코칭스태프와 주먹다툼을 벌이며 무단으로 팀을 이탈해 해외 진출을 추진하면서 전남으로부터 임의 탈퇴를 당한 이후 약 3년 6개월 만에 다시 K리그 클래식으로 복귀하며 국내 팬들 앞에 모습을 보일 수 있게 되었다.

이천수는 기자회견에서 “정말 힘들었던 시간이었다. 언젠가 다시 필드에 설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그 모습을 상상하면서 버텼다. 이렇게 다시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 정말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 드리겠다” 며 굳은 각오를 내비쳤다.

모두가 알다시피 이천수는 인천과 악연이 있다. 지난 2005년 인천 유나이티드가 우승컵을 향해 도전을 했지만 그 도전을 방해한 결정적인 불청객은 다름 아닌 이천수였다. 이천수는 당시 울산 현대 소속으로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울산의 5-1 완승을 이끌었다. 결국 인천은 2차전에서 2-1로 승리를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1차전 대패의 한계를 넘지 못한 채 준우승에 머물렀다.

과거에 대해 이천수는 “선수는 소속팀의 승리를 위해서 운동장에서 온 힘을 다해 최선을 다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당시는 내가 울산 소속이었고 울산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했을 뿐이다. 하지만 이제 내 소속팀은 인천이다. 이제 앞으로 인천의 승리만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뛸 것이다.” 며 프로 정신을 되새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천수의 복귀는 빠르면 4월 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자회견 후 승기 연습구장에서 이어진 팀 훈련에서 이천수는 반델레이 피지컬 코치, 이승재 트레이너와 함께 가벼운 러닝을 비롯한 기본적인 재활 훈련에 힘을 쏟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잠시 쉬는 시간에도 이천수는 쉬지 않고 계속해서 공을 가지고 프리킥 연습을 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그동안 정말 축구에 많이 굶주려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들었다.

김봉길 감독은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다. “앞으로 시간을 두고 일단 지켜볼 생각이다. 천수가 아무리 개인 훈련을 열심히 했다고 하더라도 실전 감각을 찾는 시간이 분명히 필요하다. 아직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상황이라 괜히 조급하게 경기에 나섰다가는 자칫 부상을 당할 수 있다.” 며 이천수의 복귀시기를 상황을 보며 신중히 결정할 것임을 밝혔다.

자칫해서는 선수 생명이 끝날 수도 있었지만 극적으로 기사회생했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사실을 본인 스스로가 그 누구보다 잘 알 것이다. 창단 10주년을 맞은 고향 팀에서 등번호 10번을 달고 뛰게 된 이천수. 그의 간절함이 올 시즌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 = 이상민 UTD기자 (power1360@hanmail.net)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o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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