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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봉길매직, 하나가 된 유나이티드!

541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이상민 2013-03-17 1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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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길 매직’ 인천 유나이티드(이하 인천)의 시즌 초반 돌풍이 매섭다. 인천은 지난 16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에서 열린 현대 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성남 일화(이하 성남)와의 원정경기에서 한교원, 이석현, 디오고의 연속골에 힘입어 3-1 완승을 거두었다.

경기 전 발표된 엔트리에는 팀의 정신적인 지주 ‘캡틴’ 김남일과 ‘미추홀 스나이퍼’ 설기현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다. 김남일은 종아리 근육이 다소 경직되는 경미한 부상이 있었고, 설기현은 동계 훈련에 입은 엉치뼈 근육 부상이 아직 완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봉길 감독은 이 부분에 대해서 크게 신경 쓰지 않은 모습이었다. 경기 전 만난 김봉길 감독은 “(김)남일이와 (설)기현이한테 빠른 부상 회복을 당부하며 충분한 휴식을 보장해주었다. 감독은 항상 선수들의 예상치 못한 부상이라는 변수를 염두해두고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 문상윤, 손대호, 디오고 등 다른 선수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그 선수들로 경기 운영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고 밝혔다.

항상 중원에서 공격과 수비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주던 김남일이 빠지자 경기 초반 분위기는 성남이 주도했다. 성남은 2년만에 K-리그 클래식 무대로 복귀한 제파로프를 비롯하여 김성준, 김평래 등이 중원에서 탄탄한 전력을 과시하며 계속해서 인천을 위협했다.

하지만 계속된 성남의 위협적인 공격은 인천의 수문장 권정혁의 연이은 선방에 모두 무위에 그쳤다. 잔뜩 웅크려 있던 인천은 단 한 번의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앞서 나갔다. 전반 39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김창훈이 길게 올려줬고 문전 혼전상황에서 한교원이 상대 수비의 집중력 부족을 놓치지 않고 감각적인 뒤꿈치 슛으로 선취골에 성공시킨 것이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인천 선수들은 몸이 풀렸는지 후반전에 더욱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주었다. 후반 초반부터 부지런히 뛰던 인천은 그 결실로 58분 이석현의 프리킥 골과 65분 디오고의 연속골이 터지며 3-0으로 여유 있게 앞서 나가면서 승점 3점에 더욱 가까이 나아갔다. 성남은 종료 직전 제파로프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간신히 영패를 면하는데 만족해야 했고 경기는 3-1 인천의 완승으로 마무리 되었다. 이로서 인천은 리그 개막 후 2승 1무 무패행진을 이어나갔고 전북 현대와 함께 공동 1위(16일 기준)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은 크게 환호하며 힘찬 목소리로 응원을 펼쳐준 미추홀 보이즈와 함께 신나는 만세 삼창에 이어서 팬들과 함께 승리를 기념하는 사진을 촬영하는 등 승리의 기쁨을 팬들과 함께 나누는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다.

경기 후 김봉길 감독은 “모든 것이 선수들 덕분이다. 제 기량을 120% 발휘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지난 시즌에 밑바닥까지 경험해 봤기 때문에 올 시즌은 상위권에 계속 머무르고 싶다. A매치로 인해 2주 정도의 여유가 있는데 경기 직후 주장 (김)남일이한테 '쉬고 싶은 만큼 쉬게 해줄테니 요구를 하라'고 했다.”며 고생해준 선수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줄 생각을 가지고 있음을 밝혔다.

‘봉길 매직’ 인천의 돌풍이 매섭다. 더욱이 강팀 서울과 성남과의 원정 2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승점 6점을 획득했다는 점이 상당히 고무적이다. 다음 상대는 상대적으로 약체로 뽑히는 대전 시티즌(이하 대전)과의 홈경기이다. 하지만 대전이 리그에서 다소 약체로 평가받는 팀이라고 해서 절대 안일한 생각을 갖거나 방심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선수들 스스로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지금은 기분좋은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시즌을 치르다보면 언젠가 분명히 어려움을 겪을 때가 온다. 이미 지난 시즌 전반기 밑바닥까지 경험해본 인천이다. 선수단은 물론이며 구단과 팬 등 모두가 힘들었던 끔찍했던 시간이었다. 앞으로 다시는 그런 일을 겪고 싶지도 않고 겪어서도 안 된다. 그것이 바로 우리 선수들이 더욱 정신을 바짝 차리고 축구화 끈을 단단히 동여 매야하는 이유이다.

글-사진 = 이상민 UTD기자 (power1360@hanmail.net)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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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석 2013-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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