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이하 인천)의 ‘슈퍼루키’ 이석현이 오랜만에 골 맛을 봤다. 이석현은 지난 13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6라운드 대구FC(이하 대구)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20분 한교원의 슈팅이 골키퍼의 손에 맞고 튀어나오자 과감하게 쇄도하며 가볍게 오른발 인사이드로 선취골을 기록했다. 이번 득점으로 올 시즌 3호 골을 신고한 이석현은 지난 3라운드 성남전 이후 3경기 만에 다시 기분 좋은 골 맛을 맛보았다. 이날 경기에서 초반부터 대구의 강한 압박에 적잖이 당황했던 인천은 이석현의 귀중한 선취골에 힘입어 경기 흐름을 가져오며 3대 1의 스코어로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 후 인천의 김봉길 감독은 “이른 시간에 터진 이석현의 선취골 이후로 우리 쪽으로 경기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 오늘 승리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석현의 득점이 단순히 한 골로의 의미에서 그치지 않고 팀의 승리에 아주 중요한 발판 역할을 했음을 밝혔다. 현재 인천은 6전 3승 2무 1패의 기록으로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다. 2라운드 서울전과 3라운드 성남전 그리고 6라운드 대구전까지 공교롭게도 올 시즌 인천이 승리를 거둔 세 경기에서 이석현이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이석현이 득점에 성공하면 인천이 승리를 거둔다는 새로운 인천의 승리 방정식이 수립되었다고 봐도 무방한 기록이다. 오랜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이석현은 “오랜만에 골도 넣고 승점 3점까지 획득하였는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서 너무 기분이 좋다. 아직 우리가 홈에서 승리가 없는데 다음 전남, 전북과의 홈 2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지금의 상승세를 계속해서 이어가고 싶다. 잘 준비하겠다.”라며 홈경기 승리라는 다음 목표를 성취하기 위한 굳은 각오를 내비쳤다. 우승의 영광을 위해 또 강등의 아픔을 피하기 위한 K리그 클래식 14개 팀의 순위 경쟁이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인천의 승리를 부르는 파랑새로 자리매김한 이석현의 바람을 타고 과연 인천이 올 시즌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글 = 이상민 UTD기자 (power1360@hanmail.net) 사진 =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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