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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길 매직' 인천, 전북에 짜릿한 3대 1 역전승 거둬

582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이상민 2013-04-20 1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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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길 매직’이 ‘닥공’의 전북마저 무너뜨렸다.

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인천 유나이티드(이하 인천)는 지난 20일 인천 축구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전북 현대(이하 전북)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28분 전북 이승기에게 선취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5분 디오고의 동점 골과 후반 42분과 45분에 연이어 터진 이효균의 멀티 골에 힘입어 3대 1 대 역전승을 거두며 올 시즌 홈 첫 승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인천과 전북의 맞대결은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두 팀의 대결이었기에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거기에 지난 시즌까지 인천에서 몸담았던 정인환, 정혁, 이규로가 전북으로 이적 후 친정팀을 상대로 하는 첫 경기여서 더욱 많은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교롭게도 전북의 파비오 감독대행은 정인환과 정혁 그리고 이규로를 모두 선발 명단에 포함 시켰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팽팽했다. 워낙 탄탄한 전력을 지닌 양 팀이 천천히 볼을 돌리며 팽팽한 경기 흐름을 이끌어 나갔다. 먼저 앞서나간 것은 전북이었다. 전북은 전반 28분 미드필더 진영에서 정혁이 감각적인 왼발 아웃사이드로 연결해준 볼을 이승기가 그대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 1대 0으로 앞서 나갔다. 이승기는 득점 후 벤치 앞으로 달려가 싸이의 시건방 춤을 선보이며 동료와 기쁨을 나눴다.

선취골을 허용한 인천은 만회 골을 터트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그리고 전반 막판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인천은 전반 막판 페널티 박스에서 좀 떨어진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을 이석현이 빠르고 강하게 낮게 깔아 찼고 문전에 돌진하던 수비수 안재준이 정확한 타이밍으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전북의 권순태 골키퍼의 동물적인 감각에 이은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결국, 전반은 그렇게 전북의 1대 0 리드로 마무리 되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인천은 동점 골을 터트리는 데 성공한다. 후반 3분 ‘슈퍼루키’ 이석현이 빠른 스피드를 살리며 전북 페널티 박스 왼쪽을 돌파했고 전북의 권경원에게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인천은 디오고가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골문 왼쪽 윗부분으로 강하게 차 넣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이른 시간에 터진 동점 골에 인천은 점차 살아나기 시작했다. 인천은 내친김에 역전 골을 넣기 위해 더욱 강하게 전북을 몰아쳤다. 승리를 향한 양 팀의 기세 싸움이 거세져 경기는 점점 거친 양상을 보였다. 그러자 후반 15분 전북의 파비오 감독 대행은 케빈과 이승기를 빼고 이동국과 김정우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전술 변화를 꾀했다. 그리고 인천의 김봉길 감독 역시 후반 25분에 남준재를 빼고 이천수를 투입하고 후반 33분에는 디오고 대신에 이효균을 투입하며 마찬가지로 공격적인 선수 교체로 맞불작전을 놨다.

그리고 인천은 마침내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한다. 후반 43분 빠른 스피드를 통한 순간적인 역습을 노리던 이천수가 구본상이 감각적으로 연결해준 볼을 이어받은 뒤 문전 앞까지 무섭게 치고 들어와 문전으로 살짝 연결해줬고 쇄도하던 이효균이 골대 안으로 가볍게 밀어 넣으며 역전 골을 기록했다. 이천수는 복귀 후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자신의 부활을 홈 팬들에게 똑똑히 알렸다.

역전 골을 뽑는 데 성공한 인천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았다. 인천은 후반 45분 집중력이 떨어진 전북의 빈틈을 정확히 노려 쐐기골을 뽑는 데 성공했다. 우측 측면에서 한교원이 멋진 돌파로 전북의 수비진을 붕괴시킨 뒤 침착하게 문전으로 볼을 연결했고 그 볼을 이효균이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 지었다.

결국, 경기는 3대 1로 종료되었다. 인천은 올 시즌 첫 홈경기 승리를 거두며 4승 3무 1패(승점 15점)의 기록으로 리그 3위로 점프하면서 최근 좋은 분위기를 계속해서 이어나갔다. 반면, 전북은 지난 6라운드 성남전 패배(1-2)에 이어 이번 라운드에서도 패배를 기록하며 원정 2연속 패배의 늪에 빠졌고 4승 1무 3패(승점 13점)의 기록으로 리그 5위로 주저앉았다.

경기 종료 후 김봉길 감독은 “포기하지 않고 역전승을 일궈낸 선수들에게 모든 공을 돌리고 싶다. 체력전이 승부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봤다. 후반에 전북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질 것이라 생각하고 이천수와 이효균을 투입했는데 그 부분이 주효했던 것 같다.”라고 말하며 승리를 일궈낸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글 = 이상민 UTD기자 (power1360@hanmail.net)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o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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