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은 지난 20일 이효균의 멀티골에 힘입어 전북에 승리를 얻었다. 인천은 전북에 이기면서 이번 시즌 첫 홈 승리를 팬들에게 안겨주었다. 올 시즌 인천은 원정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안방에서는 원정만큼의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번 홈 첫 승리를 통해 인천은 홈경기 무승 아홉수를 넘길 수 있게 되었다. 결승골의 주인공 이효균은 경기의 흐름이 팽팽한 1-1 상황에서 후반 33분 투입되었다. 이효균의 첫 골은 후반 42분에 만들어졌다. 후반 42분, 구본상은 왼쪽 측면에서 공간을 찾아 빠른 속력으로 침투하던 이천수에게 로빙패스를 했다. 공을 이어받은 이천수는 빠른 발을 이용한 드리블로 페널티 박스 안까지 침투하였다. 그는 중앙에서 문전 쇄도하던 이효균에게 패스를 해주었고, 이효균은 골문으로 가볍게 밀어 넣으며 자신의 시즌 첫 골이자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이효균은 이에 그치지 않았다. 3분 뒤 후반 45분도 비슷한 상황을 똑같이 연결시키며 자신의 프로 첫 멀티골을 만들어 냈다. 이효균 멀티골의 시작은 한교원이었다.
경기 끝날 무렵, 한교원은 그라운드 중앙 오른편에서 전북의 수비수 3명을 개인기로 가볍게 제치고 드리블 돌파를 하였다. 터치라인까지 공을 가져간 한교원은 중앙에서 쇄도하는 이효균을 향해 정확하게 크로스를 하여 인천의 3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경기 후 이날의 수훈선수 이효균은 “그냥 거기로 오면 공이 올 것 같아서 열심히 달려 갔다”라고 프로 첫 멀티골을 만들어 낸 상황을 말했다.
그동안 언론의 집중을 받아 보지 못해 인터뷰가 어색한 이효균은 “내가 인상이 어두워서 그런지 팬들도 말을 잘 건네지 않더라. 그래도 편하게 말 건네주시면 좋겠다. 나 역시 팬들과 친해지고 싶다”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 /글 = 이용수 UTD기자(R9driblerhanmail.net) 사진 = 남궁경상 UTD 기자(boriwoo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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