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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울산전 승리를 위한 3가지 전제조건

588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이상민 2013-04-25 1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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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이하 인천)의 상승세가 무섭다. 인천은 지난 20일 전북 현대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8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종료 직전에 터진 이효균의 연속골에 힘입어 3대 1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내며 최근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 행진을 비롯하여 올 시즌 4승 3무 1패(승점 15점)의 성적으로 리그 3위에 당당히 자리 잡고 있다.

리그가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시점에 초반의 상승세를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는 인천이 다음에 상대할 팀은 현재 함께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4위 울산 현대(이하 울산)와의 원정경기로 오는 27일 14시 울산 문수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K리그 클래식 최고령 감독인 김호곤 감독이 이끌고 있는 울산은 198cm의 큰 키를 이용한 고공 플레이에 능한 공격수 김신욱을 비롯해 빠른 발을 지닌 호베르또, 한상운와 날카로운 킥을 자랑하는 김승용과 고창현. 그리고 정상급 수비수인 강민수, 김치곤, 박동혁 등을 보유하며 ‘철퇴 축구’라는 수식어가 붙어있는 강팀이다.

사실 울산은 시즌 개막 전 축구 전문가들 사이에서 지난 시즌 큰 역할을 했던 곽태휘, 이근호, 고슬기, 에스티벤 등 많은 선수들이 대거 팀을 떠나며 올 시즌은 전력이 다소 약해지지 않았겠느냐는 의견이 다수였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그것은 기우에 불가했다. 박동혁, 한상운, 김성환 등 대체 자원 수급이 비교적 잘 이루어지며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울산은 지난 라운드에서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성남과의 홈경기에서 상대의 파이브 백(5-Back) 전술을 비롯한 단단한 수비진에 제대로 된 공격을 펼치지 못하다가 후반 15분 김성준에게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실점을 허용하며 0대 1로 무릎을 꿇었다.

울산의 김호곤 감독은 성남의 단단한 수비벽에 제대로 된 공격 전개가 이뤄지지 못하고 김영삼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빠지자 오로지 김신욱의 머리를 겨냥한 포스트 플레이를 이용한 전술을 고집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김신욱은 성남 애드깔로스의 철저한 마크에 제지당하며 제대로 된 힘을 한 번 써보지도 못한 채 팀의 패배를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인천이 현재의 좋은 분위기를 계속해서 이어 나가기 위해서는 이번 라운드 울산과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어야 한다. 울산을 잡기 위해서는 3가지 정도의 전제조건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첫 번째는 김신욱의 원천 봉쇄이다. 비록 지난 경기에서는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김신욱은 엄연한 대표팀 공격수로서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스트라이커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김신욱을 원천 봉쇄함으로써 울산의 고공 플레이 차단하는 것이 승리를 위한 가장 중요한 첫 번째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세트피스에 대한 정확한 방어이다. 울산은 전통적으로 세트피스에서 상당히 강한 면모를 보이는 팀이다. 울산의 세트피스 상황을 살펴보면 주로 날카로운 킥을 지닌 김승용이 문전앞으로 강하게 올리고 중앙 수비수인 강민수와 김치곤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여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성공률도 높은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세트피스 위기가 찾아올 시 정확한 대인 방어를 통해 절대 빈틈을 주어서는 안 된다.

마지막 세 번째는 강한 압박을 통한 높은 볼 점유율 유지이다. 울산은 지난 성남전에서 볼 수 있었듯이 평소 상대가 강한 압박으로 강하게 밀고 나오면 제대로 된 공격을 펼치지 못하고 고전하는 모습을 많이 보이곤 한다. 인천이 김남일과 구본상 그리고 이석현이 구축한 중원을 비롯하여 수비수와 공격수까지 전 포지션의 선수들이 서로 유기적인 플레이로 지금까지 보여줬던 만큼만 협력 수비를 펼치며 주도권을 가져 온다면 승리의 밑바탕이 될 것이다.

올 시즌 인천은 원정경기에서 4전 3승 1무의 성적으로 무려 87.5%의 승률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상대인 울산이 현재 인천과 함께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팀인 만큼 인천이 승리할 경우 승점 6점을 얻는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하지만 만약에 패할 경우에는 반대로 순식간에 중위권으로 내려갈 수도 있는 중요한 상황이다. 누차 강조하지만 그만큼 이번 경기가 중요하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분위기가 좋을 때 계속 앞으로 치고 나가겠다는 김봉길 감독의 뜻이 과연 울산에서도 이뤄질 수 있을지 지켜보자.

글 = 이상민 UTD기자 (power1360@hanmail.net)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ol@hanmail.net)

댓글

  •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이성규 201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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