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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길 감독 "페트코비치에게 더 강해진 인천 보여주겠다"

642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이상민 2013-05-30 1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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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아래 경남)가 29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최진한 감독의 자진 사퇴로 공석이었던 감독직에 일리야 페트코비치 前 인천 유나이티드(아래 인천) 감독을 선임했음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대해 인천의 김봉길 감독이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반가운 마음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페트코비치 감독이 2009년부터 2010년 6월까지 인천 감독직을 맡았을 당시 그를 보좌하는 수석 코치로 있었던 김봉길 감독은 지난 30일 인터뷰에서 "어제 기사를 통해서 경남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페트코비치 감독님께서 오셨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놀랐다"며 "비록 이번에는 같은 팀에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아쉽지만, 어찌 되었든 이렇게 감독님을 다시 뵐 수 있는 기회가 온 것 자체가 너무 기쁘다"고 활짝 웃었다.

이어서 김 감독은 "페트코비치 감독님은 늘 자상하시고 아버지 같은 느낌을 지닌 분이셨다"며 "내가 수석코치로서 감독님을 모시면서 그분이 왜 세계적인 명장으로 인정받는지 몸소 느꼈던 기억이 난다. 감독님께서는 한결같이 선수들이나 코치들이 부담감을 가지지 않도록 편하게 대해주셨고, 일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엄격했고 열정적이셨다"며 "이런 감독님의 뚜렷한 철학이 지금 내가 지도자 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그와 함께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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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코비치 감독을 적으로 만나는 것에 대한 견해를 묻자 그는 "참으로 머리 아픈 일이다, 감독님께서 적당히 봐주면서 살살 해주시지 않겠느냐?"라며 호탕한 웃음을 지으며 농담을 던진 뒤 "조만간 당시 감독님의 통역을 담당했던 친구를 통해 감독님께 안부 전화를 드릴 생각이다"라며 "나도 하루빨리 감독님을 뵙고 싶다 감독님을 뵈면 정중히 인사를 드리고 꼭 안아드릴 생각이다"라고 재회의 순간을 학수고대했다.

잠시 뒤 김봉길 감독은 이내 감정을 다스린 뒤 "페트코비치 감독님께서 워낙 능력이 있으신 분이라 빠른 시일내에 경남이 정상 궤도로 올라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경계를 늦추지 않은 뒤 "승부의 세계에서만큼은 절대 양보할 수 없다, 반드시 이겨서 페트코비치 감독님께 우리 인천이 더 강해졌다, 이젠 미스터 김(자신)이 코치가 아닌 감독으로 이만큼 성장했다는 사실을 직접 보여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이 감독님께서 내게 주신 은혜에 보답하는 최고의 방법이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한편, 어제의 '동지'에서 오늘의 '적'으로 만난 김봉길 감독과 페트코비치 감독의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19라운드 경기로 오는 7월 15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글 = 이상민 UTD기자 (power1360@hanmail.net)
사진 =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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