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올 시즌 8번의 원정길에서 한 번도 웃어본 적이 없다. 1무 7패 원정만 갔다 하면 상대 홈팬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오는 인천과의 경기에서도 인천 팬들을 웃게 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은 포항전의 승리를 시작으로 2경기 연속 무패 중이다. 대구 또한, 2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역대 기록으로 보면 인천에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은 대구와 역대 전적에서 11승 11무 7패를 기록 중이다. 현재 상황에서 모든 승리의 화살이 인천을 가리키고 있다. 오는 13일 대구와의 홈경기는 인천 팬들에게 즐거운 주말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날이 될 것으로 보인다. FA컵으로 체력보충과 경기감각까지 지난 10일 인천은 2013 하나은행 FA컵 16강전에서 상주상무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2대1로 승리를 얻었다. 인천은 주말의 리그를 대비한 스타팅라인으로 주전들을 쉬게 해줌으로써 체력안배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주전선수들의 체력보충과 함께 후보 선수들의 경기감각까지 끌어 올린 인천은 오는 대구전에 무서울 것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 경기 후반부에 승부를 내기 위해 투입한 주전들은 주말 경기를 대비한 워밍업까지 끝냈다. 후반 마지막에 투입된 남준재, 한교원, 디오고는 연장전에서 좋은 모습으로 골을 합작하는 모습까지 보여주었다. 오는 대구전에서 모든 준비를 마친 인천은 8경기 연속 원정패배를 기록하고 있는 대구에 부담 없이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이다.

레골라스의 계절이 왔다! 남준재는 지난해 7월 인천으로 다시 돌아와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었다. 지난해 인천의 돌풍 중심에는 남준재가 있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그러나 올 시즌 남준재는 지난해와 같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며 팬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지난 성남전에 골을 기록하기 전까지 남준재의 경기력은 좋았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성남전을 시작으로 상주와의 FA컵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지난해 ‘레골라스’ 남준재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 남준재는 브라질 출신의 선수일까? 하는 정도의 착각이 들 정도로 날이 더워질수록 남준재의 공격력이 눈에 띄게 오르고 있다. 지난 상주전에서 남준재는 자신의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시즌 1호 화살을 쏘아 올렸다. 무더위가 더욱 기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올여름, 그는 많은 행복의 화살을 난사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의 빠른 발을 묶어라 대구는 지난 휴식기 후 깜짝 놀랄만한 팀이 되어서 돌아왔다. 휴식기 후 첫 경기에서 강호 울산을 5대3으로 잡으면서 무자비한 공격력을 보여주었다. 무자비한 공격력을 탑재한 대구의 중심에는 빠른 발을 지닌 공격수들이 한몫을 했다. 대구의 ‘우사인 볼트’ 황일수와 이미 포항에서 스피드가 입증된 아사모아 그리고 레안드리뉴와 조형익 4명의 빠른 공격수들이 대구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인천은 지난 성남전을 통해서 빠른 발로 인한 측면 돌파가 취약하다는 점이 이미 노출되었다. 그로 인해 김봉길감독은 붙박이 주전이었던 김창훈을 빼고 강용을 중용하면서 그 약점을 보완했다. 하지만 오는 대구전에서 빠른 발을 지닌 공격수들이 수시로 인천의 수비진을 흔들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은 대구의 이 공격수들만 조심한다면, 다른 어려운 장벽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 인천 최근 2경기 연속 무패(1승 1무) 최근 2경기 연속 1실점 ▲ 대구 최근 2경기 연속 무패(1승 1무) 올 시즌 원정 무승(1무 7패) ▲ 최근 전적 인천 최근 대 대구전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 인천 최근 대 대구전 3경기 7득점 12년 11월 25일 대구 2:2 인천/10월 3일 인천 2:1 대구 ▲역대 전적 인천 역대 통산 대 대구전 11승 11무 7패 ▲ 예상 포메이션


/글-그래픽 = 이용수 UTD기자(R9dribler@hanmail.net) 사진 = 이상훈 UTD 기자(mukang1@nate.com)
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