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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조의 승리' 김봉길 감독, "한경기가 소중해... 상위리그 최선 다할것"

693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박영진 2013-07-13 1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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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다크호스’ 인천유나이티드가 대구FC를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인천은 13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인천유나이티드 VS 대구FC’와의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해,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이날 경기에서 인천과 대구는 승점을 따내기 위해, 덥고 습한 날씨 속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인천의 김봉길 감독은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공식 기자회견에서, “FA컵도 있고 체력적 문제로 선수들이 힘들었을 텐데, 끝까지 해준 투혼에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대구는 전반기때 인천에 3대 1로 패했던 팀이다. 현재 리그 하위에 있는 대구는 리그 강등이라는 위기 속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느때보다 승점이 필요했다. 인천 역시 승점이 필요했던 것은 마찬가지다. 현재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는 인천은 제주, 수원과 승점이 같아 불안한 4위를 지키고 있었다. 양팀 모두 승점 3점이 절실했던 상황이다. 결국 승리는 인천의 몫이었다. 인천은 이날 남준재는 전반 40분에 선제골을 터뜨린데 이어, 후반엔 디오고가 패널티킥을 얻어내 성공시켰다. 특히 남준재는 최근 FA컵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려, 완벽한 기량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김 감독은 최근 남준재에게 자신감을 강조했다고 얘기했다. 그는 “남준재는 자신감을 많이 심어줬다. ‘너무 골이 안 들어 가다보니 부담을 갖는 듯하다. 지금은 골을 못넣어서 그럴지 몰라도, 잘하고 있으니 부담을 버리고 마음 껏하라’고 자신감을 심어준게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유독 선수들을 독려하고 언성을 높이는 모습도 자주 보였다. 이러한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 그는 “경기 전에도 얘기했지만 상당히 어려운 경기를 할 것이라 생각했기에 선수들에게도 독려했다. 날씨가 더우면 정신적으로 집중력이 떨어질까봐 다른 경기보다 얘기를 많이했다”고 얘기했다.

최근 인천은 FA컵과 K리그 경기를 함께 병행하면서 체력적인 부담이 점차 커지고 있다. 오는 8월에는 울산, 서울, 수원 등 K리그 강팀들과 차례로 홈경기를 치러야만 한다. 날씨까지 더워지며 선수들에게는 또 다른 고충으로 작용하고 있다. 계속되는 강행군에 김 감독은 오는 16일에있는 경남과의 원정경기를 대비를 언급하면서, “운동장에는 숨쉬기가 힘들 정도로 날씨가 더운데, 오늘 돌아가서 미팅을 하며 체력적인 부분을 내일까지 체크하겠다. 체력이 비축된 선수 떨어진 선수 생각을 짜서 멤버를 짜겠다”고 말했다. 특히 “페트코비치 감독은 1년 6개월 모시고 있었는데, 여러 가지로 아버님 같고 감독님으로서 본받을 점이 많은 분이다. 감독님께 꼭 인사드리겠다. 그러나 승부는 웃고 싶다”며 웃었다.

한편 올 시즌 강팀에게는 강하고, 약팀에게는 약한면을 보이는 것 같다는 질문엔, “정신력 문제인 것 같다. 내게도 숙제이다. 강팀하고 할 때는 선수들이 조금 더 긴장하고 준비하는 모습인데, 나는 우리가 약팀이라고 볼 수 있는 팀이 없다고 생각한다. 순위하고 낮은 팀과 경기할 때 정신을 좀 더 무장시켜야겠다”며 정신력 싸움을 강조했다.

대구의 백종철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인천이 끝까지 놓지 않고 공격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백 감독은 “인천이 훌륭한 팀인 이유는 분위기가 우리 쪽으로 왔음에도, 스스로 버텨줬다는 것과 후반전이 체력싸움이 많이 나왔음에도 인천이 한발 더 앞서 나간 부분이 대구 팀과의 차이였다”며, 인천에게 승리의 인사를 건넸다.

이제 인천은 상위 스풀리그와 아시안 챔피언스리그를 바라보고 있다. 목표가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지만, 김 감독은 매우 조심스런 입장을 취했다. 김 감독은 “한경기 한경기가 소중하다. 일단 정규리그 목표를 세운대로 상위리그 올라가는 게 1차 목표다. 정규리그를 마치고 상위리그 진출한다면, 그때는 욕심을 내겠다”며 매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선과제라고 힘주어 말했다.

인천은 이번 대구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승점 30점을 획득해 전북, 수원과 공동3위를 이뤘다. 하지만 전북, 수원과 달리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30점을 기록해 조금 더 우위에 있는 상황이다.

인천은 오는 16일 창원에서 경남FC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상위스풀리그 경쟁이 점차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은 내달 3일 울산과 홈에서 피할 수 없는 ‘8월 대전쟁’ 경기를 시작한다.

글=박영진 UTD기자(yjp505@naver.com)
사진=남궁경상 UTD기자(boriwoo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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