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이 우리보다 준비를 잘했다'
인천 유나이티드(아래 인천)가 지난 16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 경남FC (아래 경남)와의 원정경기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하며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인천은 팽팽한 경기 흐름이 이어지던 전반 41분 상대 보산치치에게 통한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헌납하며 결국 무릎을 꿇었다.
김봉길 인천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뼈아픈 패배다. 경남이 우리보다 준비를 더 잘했던 것 같다. 비록 패했지만 선수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다. 평일 저녁에 멀리까지 오셔서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미안하다. 다소 침체된 분위기를 잘 추스려 이번 패배를 교훈삼아 다음 제주와의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하며 경기 총평을 밝혔다.
김 감독은 이어 "다만 페널티킥 한 방으로 패한 점은 아쉽다. 경기력도 크게 나쁘지 않았다. 실점 이후 분위기를 상대에 넘겨줬다. 만약에 선제 실점을 하지 않았더라면 후반전에 더 좋은 모습을 보였을 것이다"라며 아쉬운 한숨을 내쉬었다.
약 3년 만에 만난 페트코비치 감독과의 재회에 대한 소감이 어떠냐는 질문을 받은 김 감독은 “흥미로웠다. 페트코비치 감독님은 내 지도자 인생에 있어 많은 영향을 주신 분이다. 다시 만나게 되니 예전에 감독님과 함께했던 시절 생각도 많이 나서 감회가 새로웠다"며 잠시 옛 추억에 젖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 제주전에 '부주장' 박태민이 경고 누적으로 나설 수 없는 상황에 대해 묻자 김 감독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김창훈이나 강용 등 대체 자원이 있어서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 코칭 스태프와 잘 상의해서 고민해보겠다"라며 크게 게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패배로 승점을 추가하는데 실패한 인천은 8승 6무 4패(승점 30점, 골득실 +7)의 성적으로 같은 날 대전에 1-1 무승부를 거둔 전북(승점 31점)에 승점 1점 차로 밀려 한 단계 아래인 4위에 자리했다.
글 = 이상민 UTD기자 (power1360@hanmail.net)
사진 =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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