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서울과의 경기에서 많은 인천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 시킨 선수가 있다. 폭발적인 스피드로 팀의 마지막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삼바 치타’ 찌아고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상암에서의 좋은 기억을 재현해야할 오늘 경기에서 찌아고의 역할을 중요하다.
서울전 특별한 세레모니 준비하고 있다.
시즌 초 SNS를 통해 찌아고가 헬스장에서 춤을 추는 영상이 인천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이석현 선수는 팀 내 분위기 메이커로 찌아고 선수를 지목했을 정도로 끼가 많은 선수가 찌아고다. 작년 서울을 상대로 극적인 결승골을 넣은 빠울로처럼 이번 서울전에서 득점을 해 많은 인천 팬들 기억에 남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각오를 나타내며 특별한 세레모니를 준비 하고 있음을 알려줬다. “지금 미국에서 ‘덕’이라는 춤이 초등생 사이에서 인기다. 득점 후 이 춤을 세레모니로 하겠다.(웃음)” 오늘 경기 찌아고의 댄스 세레모니를 볼 수 있길 기대해 본다.
인천에서 오래 뛰고 싶다.
찌아고는 임대신분으로 인천에서 뛰고 있다. 하지만 완전 이적 옵션과 1년 임대 연장 옵션이 있는 계약으로 인천으로 왔다. 구단과 본인이 원한다면 완전 이적도 가능하다. 찌아고는 인천에서의 생활의 만족감을 표현하며 팀에서 오래 뛰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인천은 조직력이 좋은 팀이기에 브라질 1부 리그에 속해 있어도 좋은 성적을 거뒀을 거라는 말과 함께 “감독님과 코치님, 선수들, 그리고 팬들이 많은 도움 주고 있어 인천이라는 팀에 많은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팀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
찌아고는 주로 후반 조커로써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현재 자신의 역할에 만족하냐는 질문에 “만족하고 있다. 15분을 뛰어도 팀의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고 출전은 감독님의 선택이기에 존중한다. 하지만 이렇게 훈련을 하고 있는 것은 선발로 뛰기 위해서다”라며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본인의 이번 시즌 목표는 팀을 상위 스플릿에 진출 시키는 것이고 팀으로써 목표는 우승이라고 말하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용병 선수 이지만 본인보다 팀을 중시하는 찌아고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나보다 빠른 선수? 본 적 없다.
찌아고는 인천에서는 물론이고 K리그 클래식 내에서도 최고의 주력을 가진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그동안 동료 선수들 가운데 본인보다 빠른 선수를 본 적이 있는지 묻자. 있을 수는 있지만 본 적이 없다 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리고 본인의 빠른 발은 기본적으로는 타고난 것이지만 훈련을 통해 단련한 것이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찌아고의 빠른 발은 인천의 측면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인터뷰를 진행하는 내내 진지한 태도로 인터뷰에 임한 찌아고 선수. 모든 팀원들에게 장난도 치면서 먼저 다가가고 김남일, 설기현, 이천수와 같은 고참 선수들의 대한 존중도 보이기도 하면서 인천이라는 팀의 녹아들고 있는 찌아고. 이제 ‘삼바치타’가 아닌 ‘인천치타’라 불리는 찌아고가 되길 기대해 본다.
찌아고 프로필
1987.06.09./176cm,67kg
입단년도 : 2013
포지션 : FW
배번 : 11
국적 : 브라질
글 = 우승민 UTD기자(wsm3266@hanmail.net)
사진 = 이상훈 UTD기자(mukang1@nate.com)
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