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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의 인천, 강원원정서 분위기 반전 성공하나?

754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이상민 2013-08-17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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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내내 꾸준한 모습으로 승승장구 돌풍의 팀으로 거듭나던 인천 유나이티드가 계속되는 시련에 다소 주춤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모든 시련은 여름에 폭발했다. 7월 6일 전남원정에서 다 잡은 승리를 페널티킥으로 놓쳤고, 7월 16일 경남원정에서도 페널티킥 결승골을 헌납하며 패했다. 마찬가지로 7월 21일 제주원정에서도 후반 막판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비겨 승리를 놓쳤다. 판정에 항의하던 김봉길 감독은 퇴장을 당했고 추가 징계까지 받았다.

더 큰 시련은 8월에 찾아왔다. 인천은 8월 3일 울산과의 홈경기에서 2-0 리드로 앞서나가며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계속되는 심판의 판정 논란에 휘말리며 2-2 무승부를 거뒀다. 그리고 지난 10일에는 난적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김남일과 이윤표의 결장 속에서도 잘 맞서 싸웠지만, 후반 종료 직전 데얀에게 결승골을 헌납하며 2-3으로 아쉽게 패했다.

최근 6경기 성적을 살펴보면 2승 2무 2패로 승률이 50%에 그쳤다. 이번 시즌 내내 3~5위권을 유지하던 순위도 어느덧 6위까지 떨어졌다. 스플릿의 갈림길까지 남은 경기는 단 4경기다. 인천은 강원(A)을 시작으로 부산(H), 수원(H), 전북(A)을 연달아 만난다. 강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함께 상위 스플릿을 향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강팀과의 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현재 포항, 울산, 서울, 전북이 사실상 상위 스플릿 진출을 확정 지은 가운데 나머지 3장의 티켓을 두고 인천을 비롯하여 수원, 제주, 부산, 성남 이상 5팀이 경쟁하는 구도가 펼쳐지고 있다. 인천의 승점은 35점이다. 현재 서로 물고 물리는 관계가 이어지는 각 팀의 상대성을 고려했을 때 상위 스플릿행 마지노선은 승점 40~41점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천에게 이번 23라운드 강원원정이 그 어느 때보다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어느 한 경기도 중요하지 않은 경기가 없지만, 이번만큼은 무조건 승리를 따내야 한다. 인천에게는 강원전 승리가 상위 스플릿으로 가기 위한 사실상 최소한의 전제조건이기 때문이다. 만약 인천이 승리한다면 승점 38점으로 앞으로의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하지만 비기거나 패한다면 상황이 피곤해진다. 좋지 않은 분위기 속에 압박감에 부담감까지 더해지기 때문이다.

상대인 강원은 현재 2승 9무 11패(승점 15점)로 리그 14위에 자리하고 있는 약체팀이다. 최근 4연패를 비롯해 7경기 연속 무승(3무 4패) 행진 중이다. 또 최근 3경기 연속 경기당 4실점을 기록하고 있어 수비도 상당히 불안정한 상태이다. 이에 강원 구단 수뇌부에서는 성적 부진을 이유로 김학범 감독을 경질하고 김용갑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새 감독이 부임하면서 선수단 내 새로운 경쟁 요소를 가미해 발생하는 긍정적인 나비 효과를 노리는 눈치이다. 하지만 김봉길 감독 역시 이를 분명히 견제하고 있었다. 김 감독은 “누차 말하지만, 리그에 있는 14개 팀 모두가 강팀이지 따로 약팀은 없다. 전환점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선수들이 이번 경기가 정말 중요한 경기라는 것을 잘 알고 있고 또 강한 정신력으로 무장해있다. 잘 준비해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라며 굳은 각오를 다졌다.

이번 경기에서 강원은 무리하게 맞불 작전을 내놓기보다는 수비 위주의 경기 운영을 펼치다가 순간적인 역습 전개 형태로 인천에 맞서 싸울 것으로 예상된다. 쉽게 풀어 말하면 일명 잠구기 전술로 실점을 최소화하는 형태로 나올 것이라는 말이다. 실제로 ‘닥공의 팀’ 전북도 지난 4일 강원과의 21라운드에서 극단적인 수비 위주 전술에 고전하다가 상대 수비의 급격한 체력저하 속에 후반 39분부터 소나기 골을 퍼부으며 4-1 힘겨운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때문에 혹시라도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 인천도 이 부분을 충분히 대비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뽑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행여나 먼저 실점하게 된다면 재빨리 동점골을 뽑아야 한다. 상대의 노림수에 빠지게 되면 다시 빠져나오기가 힘들다. 승리의 요건 중 세트피스도 하나의 방법이다. 인천은 지난 5월 19일 12라운드 강원과의 홈경기에서 세트피스 상황에서 터진 안재준의 한방으로 1-0 승리를 거둔 좋은 기억도 가지고 있다.

점점 운명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인천이 이번 강원전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최근 주춤한 분위기를 떨쳐내고 목표였던 상위 스플릿 진출을 향해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나갈 수 있다. 선수단은 물론이며 팬까지 모두가 이번 경기의 승리를 갈망하고 있다. 옛말에 간절히 열망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했다. 중요한 시기를 맞은 인천의 푸른 전사들에게 간절한 마음을 품고 강한 정신력으로 무장하여 이번 경기에 나서주길 요구되는 바다.

글 = 이상민 UTD기자 (power1360@hanmail.net)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o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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