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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 프린스’ 구본상 복귀 소식에 김봉길 감독 '방긋'

767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이상민 2013-08-22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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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의 간판 미드필더 ‘미들 프린스’ 구본상의 복귀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16일. 19라운드 경남FC와의 원정경기에서 발가락 부상을 당했던 구본상은 최근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해 팀 훈련에 정식으로 합류한 뒤 서서히 몸을 끌어올리면서 무뎌진 실전 감각을 찾으며 김봉길 감독의 출격 명령만을 기다리고 있다.

구본상은 프로 2년 차 신예 미드필더로 올 시즌 전반기에 인천의 중원을 책임졌던 선수이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출장 수를 차차 늘린 그는 단기간에 놀라운 성장으로 김봉길 감독의 눈을 사로잡으며 팀의 정신적 지주인 ‘캡틴’ 김남일의 전담 파트너로 낙점받으며 안정된 허리라인 구축으로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있어서 보이지 않는 공헌을 해왔다.

당시 경남과의 경기 후 김봉길 감독은 구본상의 부상 정도에 대해 정밀검사를 해봐야겠지만 일단은 단순 타박상으로 보인다. 아마 다음 경기를 치르는 데 큰 지장은 없을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김봉길 감독의 예상과는 달리 다음날 가진 정밀검사 결과가 좋지 않았다. 오른발 엄지발가락에 골타박 증세가 발견된 것이다. 골타박 증세는 뼈에 멍이 든 증세를 일컫는 말이다.

결국, 구본상은 재활 훈련에 임해야 했다. 선수단의 몸 관리를 도맡고 있는 이승재 의무 트레이너의 말에 따르면 1차적으로 근력이 빠지지 않도록 근력 운동을 기본 베이스로 깔아 놓고, 부상 부위인 우측 엄지발가락에 차근차근 재활 훈련을 진행했다고 한다. 약 1개월간 이어지는 지독한 재활이었지만 구본상은 싫은 소리 한 번 하지 않고 묵묵히 복귀를 위해 재활 훈련에 임했다고 한다.

그리고 지난주 토요일 17일. 구본상은 모든 재활 훈련을 마치고 팀 훈련에 전격 복귀했다. 발가락 부상에서 완전히 벗어난 그는 23라운드 강원과의 원정경기를 앞둔 1군 선수단과 함께 팀 훈련에 임하며 처음으로 다시 볼을 가지고 훈련을 시작했다. 이후에 진행된 미니게임, 자체 청백전 등 팀 훈련도 모두 정상적으로 소화해내며 자신의 몸 상태가 완벽히 회복했음을 증명해 보였다.

김봉길 감독은 지난 21일 훈련 후 가진 인터뷰에서 “(구)본상이가 부상에서 회복했다는 것이 반갑지 않으면 거짓말이다. 본인도 팀 훈련에 복귀한 뒤에 열정적인 모습으로 자신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라며 운을 뗀 뒤 “하지만 1개월가량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실전 감각이 무뎌진 것이 사실이다. 여러 부분을 종합해서 고민해본 뒤 선발 투입 여부를 결정하겠다.”라고 밝혔다.

부상 후 40일 만에 그라운드 복귀를 앞둔 구본상 역시 “이번 부산전이 상위 스플릿에 진출하기 위한 정말 중요한 경기이다. 만약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면 항상 팀에 보탬이 되겠다는 스스로 마음가짐대로 최선을 다해 뛰어서 팀의 상위 스플릿 진출 확정 짓는데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말하며 개인이 아닌 팀을 먼저 생각하는 강한 정신력을 내비쳤다.

한편, 그동안 구본상의 부상으로 생긴 빈자리를 성공적으로 채워줬던 문상윤이 지난 23라운드 강원과의 원정경기에서 우측 무릎에 가벼운 부상을 당해 휴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다행히도 큰 걱정은 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 이승재 의무 트레이너는 “문상윤의 부상 정도는 심각한 수준이 아니다. 이번 부산전 한 경기만 쉬면 다음 수원과의 경기부터는 출전이 가능한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이에 김봉길 감독은 이번 24라운드 부산과의 홈경기에 김남일의 파트너로 구본상과 이석현 두 카드를 놓고 저울 중임을 밝혔다. 김 감독은 전반기처럼 김남일과 구본상 콤비로 내세우고 이석현을 본래의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놓을 것인지 아니면 이석현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내리고 이천수를 공격형 미드필더에 배치할 것인지 깊은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이 앞으로 상위 스플릿 진출 확정까지 필요한 승점은 단 3점이다. ‘수장’ 김봉길 감독이 출장 정지 징계에서 풀려 이번 경기부터 다시 벤치로 복귀하는데다가 ‘미들 프린스’ 구본상까지 부상에서 회복하여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그야말로 천군만마를 얻은 인천이다. 모든 준비는 끝났다. 과연 인천이 이번 주말 부산을 상대로 홈에서 상위 스플릿 진출이라는 기쁨의 축포를 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글 = 이상민 UTD기자 (power1360@hanmail.net)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o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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