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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전 앞둔 김봉길 감독 “상위 스플릿? 아직 결정된 것 없다”

768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이상민 2013-08-23 2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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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라운드 강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뜻밖의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을 발휘해 ‘레골라스’ 남준재의 결승골에 힘입어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인천 유나이티드. 이번 상대는 부산 아이파크이다. 인천은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가 반드시 부산에 승리를 거두고 일찌감치 상위 스플릿 진출을 확정 짓겠다는 각오이다.

이번 라운드 인천의 상대인 부산은 현재 9승 7무 7패(승점 34점)의 성적으로 리그 7위에 자리하며 올 시즌 강력한 다크호스로 뽑히고 있는 팀으로 지난 라운드에서 울산을 홈으로 불러들여 1-0 승리를 거뒀을 정도로 만만치 않은 상대이다. 다만, 최근 6경기에서 3승 3패의 기록이 반증하듯 들쑥날쑥한 경기력은 한 가지 흠으로 뽑히고 있다.

‘세제믿윤’ 윤성효 감독이 이끌고 있는 부산은 호드리고와 파그너의 삼바 콤비를 비롯하여 국가대표 임상협과 박종우 그리고 신예 한지호 등의 막강 화력을 자랑하고 있는 팀이다. 베테랑 이정호와 장학영이 버티고 있는 수비 라인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있고 무엇보다 이범영과 이창근이 지키는 골문 역시 아주 든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천은 현재 10승 8무 5패(승점 38점)의 성적으로 5위에 자리하고 있다. 상위 스플릿 진출 확정까지 앞으로 필요한 승점은 단 3점. 즉, 이번 부산전에 승리할 경우 남은 2경기(수원, 전북전) 결과와 관계없이 최소 7위를 확보하게 되며 홈에서 기쁨의 세레머니를 펼칠 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선수단은 반드시 부산전에서 승리하겠다는 각오로 똘똘 뭉쳐있다.

경기를 하루 앞둔 김봉길 감독은 “승리 시 상위 스플릿 진출 확정되는 중요한 경기이다. 부산이 최근 상승세에 있고 전력이 만만치 않아 힘든 경기가 될 것 같다. 그렇지만 우리의 목표였던 상위 리그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 하는 산이기 때문에 승리를 거두기 위해 선수들과 함께 여느 때보다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다.”라며 굳은 각오를 내비쳤다.

이어 김 감독은 “우리가 현재 상위 스플릿 진출이 유력한 상황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아직 진출이 결정된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한 뒤 “지금 상황에서 우리의 가장 큰 적은 방심이다. 현재 우리 선수들이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부분은 분명히 긍정적이다. 하지만 지나친 자신감은 자칫 해가 될 수도 있다. 그 부분을 나는 염려하고 있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평소와 같은 간절하고 진지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것을 주문했다.”라며 이번 경기의 가장 큰 걸림돌로 방심을 꼽았다.

부산의 전력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선수 구성이 훌륭하고 투지나 기동력이 아주 훌륭한 팀으로 평가한 뒤 특히 박종우의 발끝에서 시작되는 세트피스가 날카로운 팀이라고 말했다. 그는 “파그너와 호드리고의 마무리 능력이 상당히 좋다. 그러므로 우리 선수들이 조금 더 집중력을 발휘해야할 것 같다.”라며 선수들에게 높은 집중력을 주문하겠음을 밝혔다.

김봉길 감독은 이번 경기의 승부처로 후반전을 꼽았다. 그는 “최근 들어서 무더위가 한풀 꺾였다 하지만 아직은 날씨가 덥고 습하다. 우리 선수들이 리그를 치러오면서 체력 문제나 부상 등으로 많은 암초를 만났지만, 그때마다 슬기롭게 잘 이겨내서 지금까지 왔다. 개인적으로 이번 경기는 후반전에 승부가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승리를 위해 집중하고 포기하지 않는데 포커스를 맞추겠다.”라고 말했다.

부산전 출전 선수 명단에는 기존에 비해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지난 강원전과 비교해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 다만 김남일의 파트너였던 문상윤이 무릎을 살짝 다쳐서 그 자리에 누구를 세울지 고민 중이다. 일단은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구)본상이가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고, 본인도 뛰겠다는 의지가 워낙 강해서 먼저 내보낼 생각을 가지고 있다.”라며 가벼운 전체적인 선수 운용 계획과 구본상의 복귀 소식을 함께 소개했다.

이어 김 감독에게 이번 경기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가 누구인지 묻자 그는 “한, 두 명을 고를 수 없을 정도로 현재 모든 선수가 컨디션이 상당히 올라와 있는 상태이다. 아주 중요한 경기인 만큼 김남일, 설기현 두 고참이 후배들을 잘 독려해주길 기대하고 있고, 최근 4백 라인이 상당한 안정감을 자랑하고 있어 내심 무실점 승리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부산전부터 김봉길 감독이 출장 정지 징계에서 해제되어 다시 벤치로 돌아온다. 지난 7월 21일 14라운드 제주와의 원정경기 이후 34일 만의 복귀이다. 김 감독은 “내가 그동안 벤치에 없어도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해준 점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이제 다시 그라운드에서 선수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봉길 감독에게 부산전에서 승리한다는 가정하에 상위 스플릿 진출 확정이 되는 순간 팬들을 위하여 준비한 퍼포먼스가 있는지 물었다. 그러자 김 감독은 “특별하게 생각해둔 것은 없다. 승리하고 상위 스플릿 진출을 확정 짓는다면야 서포터스가 원하는 것을 다 하겠다.”라고 말한 뒤 “승리를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팬들의 뜨거운 응원이 필요하다. 부디 경기장에 많이 찾아와 주셔서 우리 선수들에게 힘을 넣어주시길 부탁한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상위 스플릿 진출을 위해서는 서로서로를 반드시 잡아야 하는 인천과 부산의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은 오는 24일 19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지며 이 경기는 케이블 SPOTV+와 지역방송 CJ헬로비전 인천을 통해 TV 생중계될 예정이며, 포털 사이트 네이버나 다음을 통해서도 인터넷 시청이 가능하다.

글 = 이상민 UTD기자 (power1360@hanmail.net)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o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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