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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조커' 김재웅, 새로운 공격 옵션으로 부각되나

801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이상민 2013-09-12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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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연패로 다소 주춤한 분위기를 이어가던 인천 유나이티드가 연패를 끊는 데 성공했다. 인천은 지난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8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인천은 전반 35분 상대의 장신 공격수인 케빈에게 세트피스 상황에서 헤딩 골을 먼저 허용했지만 이후 동점골을 뽑기 위해서 끊임없이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다. 특히 후반전에는 일방적으로 상대를 몰아치는 경기 운영을 펼쳤다. 하지만 지독한 골 결정력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한교원과 찌아고의 결정적인 득점 기회는 모두 최은성의 선방에 막혔다.

정인환·윌킨슨 등 상대 수비가 공중볼을 장악하자 후반 17분 김봉길 인천 감독은 김재웅이라는 숨겨뒀던 카드를 사용했다. 키가 작고 날렵한 김재웅을 투입하며 수비 뒷 공간을 노리겠다는 전략을 구사한 것. 김 감독으로부터 분위기 반전이라는 특명을 받은 김재웅은 후반 17분 구본상을 대신해 그라운드에 올랐다.

그리고 후반 27분. 골문으로부터 약 25m 떨어진 곳에서 인천이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선수는 다름 아닌 김재웅이었다. 거리가 다소 있었기에 모두가 직접 슈팅보다는 문전으로 붙이는 프리킥 전개를 예상했다. 하지만 김재웅은 직접 슈팅을 택했다. 김재웅의 발을 떠난 공은 그대로 골문 상단에 꽂히며 천금 같은 인천의 동점골로 연결됐다.

김봉길 감독의 전략이 맞아 떨어지는 순간이었다. 득점을 터트린 김재웅은 곧바로 자신에게 기회를 준 김봉길 감독의 품에 안겼고, 김 감독 역시 환한 미소로 자신의 품에 안긴 김재웅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흐뭇한 미소를 숨기지 않았다.

포기하지 않는 끈질긴 도전 끝에 기어코 동점골을 터트린 인천은 남은 시간동안 역전골을 뽑기 위해 부단히 뛰어다녔다. 하지만 슈팅을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세밀함을 갖추지 못한 채 전북의 수비에 번번이 막혔다. 결국 인천은 더 이상의 소득은 얻지 못한 채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종료 뒤 믹스트존에서 UTD기자단과 가진 인터뷰에서 김재웅은 "차는 순간 감이 좋았다"며 "사실 직접 슈팅으로 연결하기에는 거리가 애매해서 살짝 공을 띄워 문전으로 붙이려했다. 하지만 감이 좋아 직접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그게 주요했던 것 같다"라며 득점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올 시즌 내가 경기를 많이 뛰지 못했는데 앞으로 또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팀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 또한 올 시즌 팀이 반드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티켓을 획득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뒤에서 열심히 뒷바라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김재웅은 약 2달 만에 경기에 투입돼 귀중한 동점골로서 맡은 바 본연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 3연패의 수렁 속에 빠질 뻔했던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앞으로 새로운 인천의 공격 옵션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평이다. 김봉길 감독 역시 남은 경기에 김재웅이라는 새로운 조커를 적극 활용될 것으로 전망되는 바이다.

글 = 이상민 UTD기자 (power1360@hanmail.net)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ol@hanmail.net)

댓글

  • 8번이 어울리는 선수로 발전하길!!!
    황지욱 2013-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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