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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바쁜 인천, 연이은 부상 소식에 늘어만 가는 '한숨'

802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이상민 2013-09-13 2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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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시·도민구단 중 유일하게 상위 스플릿 진출에 성공한 인천 유나이티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 획득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힘찬 도전을 선언했지만 최근 2경기에서 1무 1패의 부진에 빠지며 최근 흐름이 썩 좋지만은 않다.

현재 순위표를 살펴보면 선두 포항(승점 52점)을 비롯해 울산(승점 51점)과 서울(승점 50점) 그리고 전북(승점 49점) 이상 네 팀이 치열하게 선두권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인천은 11승 9무 8패(승점 42점)의 성적으로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인천이 목표로 하는 ACL 진출권은 리그 3위까지 주어지는데 현재 4위 전북과는 승점이 7점이나 차이가 나는 상황이다.

앞으로 10경기가 남아있는 상황이라 포기하기는 이르지만 힘든 상황인 것은 분명하다. 정규리그 레이스를 펼쳐오면서 두드러졌던 인천의 가장 큰 강점은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단단한 조직력이었다. 하지만 매 경기 전쟁과도 같은 치열한 혈전을 계속해오며 인천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질 대로 떨어져 예전만큼의 경기력이 도통 나오지 못하고 있다.

갈 길 바쁜 와중에 뜻밖의 악재가 겹쳤다. 바로 주전 선수들의 줄 부상 소식이다. 지난 주 훈련 중 남준재가 왼쪽 발목에 부상을 당하며 전력에서 이탈한 데 이어 스플릿 라운드 첫 경기였던 울산과의 원정경기를 앞두고는 수비의 핵 안재준마저 오른쪽 발목에 부상을 당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나마 안재준은 빠르게 회복해 경기에 출전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 상태로 호전됐다.

한숨을 돌리나 싶었지만 28라운드 전북전을 앞두고 또 한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슈퍼 루키' 이석현이 그 주인공. 데뷔 첫해 빡빡한 일정 속에 많은 경기를 소화하며 무리를 한 탓에 허벅지 안쪽 근육에 이상 신호가 발생한 것이다. 여기에 주전 공격수인 이천수마저 전북전 전반전을 마치고 목에 통증을 호소해 교체 아웃됐다. 매 경기가 중요한 상황에서 줄줄이 이어지는 주전 선수들의 부상 소식에 김봉길 감독의 한숨만 깊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훌륭한 실력을 지닌 검증된 선수들을 대거 보유하며 다양한 옵션을 구축하고 있는 서울·전북·울산 등 타 기업구단과 비교하면 비교적 선수층이 얇은 인천에게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할 것임이 분명하다. 지금까지는 그나마 단단한 조직력으로 승부를 봤지만 최근 주축 선수의 잦은 이탈로 팀의 유일한 장점이었던 조직력마저도 무너질 위기에 처해있는 순간이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다음 경기인 29라운드 수원 원정경기까지는 10일의 시간이 남아다는 점이다. 이번 주말 대한축구협회 주관 FA컵 준결승 경기가 진행돼 휴식을 취하게 된다. 10일이라는 시간은 팀 전력을 극대화하기까지는 충분한 시간이다. 여기에 또 희망적인 것은 이석현과 이천수의 부상 정도가 다행히도 심각하지 않아 조만간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앞으로 인천이 상위 스플릿에서의 경쟁력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봉길매직' 돌풍으로 수차례 찾아온 여러 위기를 극복해온 인천이 과연 스플릿 라운드 초반부터 찾아온 위기를 극복한 뒤 다시 정상 궤도로 올라서 ACL 티켓 획득이라는 목표를 향해 힘찬 전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 = 이상민 UTD기자 (power1360@hanmail.net)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o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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