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월 22일 수원 삼성과의 원정경기에 인천 유나이티드는 전력의 핵이라 할 수 있는 설기현, 이천수 그리고 구본상 선수가 각각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전반 34분에 산토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초반 분위기는 수원 삼성이 주도하는 듯했다. 하지만 전반 41분에 안재준 선수가 득점하며 양 팀은 1-1의 팽팽한 균형을 맞췄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후반전에서는 교체매직의 중심인 찌아고와 이효균 선수를 교체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아쉽게도 경기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결정적인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이 날 경기 후 미디어인터뷰에서 김봉길 감독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원정경기에서 수원을 상대로 팽팽한 경기를 펼쳐 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아시아챔피언스리그로 향하는 길은 아직 열려있다고 강조했다. 사실 상위스플릿 진출이라는 목표를 일찌감치 달성해 동기부여가 약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김봉길 감독일 것이다. 현재 인천 유나이티드는 승점 43점으로 6위에 이에 비해 한 경기를 덜 치룬 수원 삼성은 승점45점으로 5위에 랭크되어 있다. 무엇보다 이날의 경기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목표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서기 위해서라도 이겨야했지만 아쉽게 비기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앞으로 인천 유나이티드의 최대 과제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획득하기 위해 수원 삼성을 넘어서 현재 4위를 달리고 있는 FC서울과의 승점차를 줄이는 것이다. 아쉬움이 남았던 수원과의 경기는 뒤로 하고 이제는 더 큰 목표인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향해 끈을 조여 맬 때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남은 경기에서는 반드시 승기를 잡아야 할 것이다. 글= 최하나 UTD기자 (lastchristmas86@hanmail.net) 사진=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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