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스플릿 리그에서 수비수들의 연이은 득점에 김봉길 인천 유나이티드(인천) 감독이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8일부터 시작된 상위스플릿 리그에서 인천은 3무1패(5득점 6실점)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수비수들이 3골을 터뜨려 전체 득점 중 60%를 차지한다. 김 감독은 수비수들의 득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선수들에게) 포지션을 가리지 않는 플레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며 “수비수들의 활약은 공격수들을 더욱 분발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격할 때 좋은 기회가 생기면 수비수들도 적극적으로 가담해야 한다”며 “공격 포인트가 풍부해져야 우리 팀이 상위권으로 올라가는 데 힘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천은 상위스플릿 리그 첫 경기인 울산 원정(9월8일)에서 후반 추가시간 이윤표의 극적 만회골로 영패를 면했다. 수원 원정(9월22일)에서는 전반 41분, 문상윤의 코너킥을 안재준이 헤딩골로 연결해 무승부를 거뒀다. 그리고 포항전(9월28일)에서는 후반 27분, 페널티박스로 쇄도하던 박태민이 혼전 중 흐른 공을 낮게 때려 두 번째 골을 뽑아냈다. 김 감독은 박태민을 가리켜 ‘소금 같은 선수’라고 칭찬했다. 그는 “(박태민이) 팀의 부주장으로서 모범이 되고 있다”며 “성실함을 바탕으로 꾸준히 잘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은 이날 이천수와 박태민의 득점으로 포항에 앞섰으나, 후반전 교체 투입된 박성호에게 연달아 2골을 내줘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시민구단 최초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노리는 인천으로서는 반드시 포항을 잡아야 했으나 승점 1점 확보에 그쳐 팬들을 아쉽게 했다. 글=김동환 UTD기자(@KIMCHARITO) 사진=남궁경상 UTD기자(boriwoo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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