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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가 중요한가요? 대건고와 매탄고의 전국체전 결승전

847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최하나 2013-10-24 2378

전국체전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 삼성 산하 양 팀의 유스팀이 맞붙는 중요한 경기가 그것도 결승이었던 만큼 10월 24일 펼쳐진 대건고등학교와 매탄고등학교의 결승전에는 많은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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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아픈건 아무것도 아니죠." 목이 터져라 응원하던 대건고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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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했던 접전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스코어>
 

각 구단과 학교의 관계자들은 물론 양 측 학교의 학생들까지 북을 비롯한 각종 응원도구를 챙겨 총집합했습니다. 먼저 다들 궁금해 하실 경기결과부터 말씀드리면 2-2의 동률로 승부차기까지 간 접전 끝에 매탄고가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했습니다. 경기 후 운동장에 주저앉아 우는 대건고 선수들과 승리의 기쁨을 마음껏 누리는 매탄고 선수들의 대조적인 모습을 보자니 복잡 미묘한 감정을 추스르기 어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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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간이의자에 앉았어도 진지하게 경기에 집중하던 관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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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했던 날씨와는 다르게 강렬했던 햇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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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할 때마다 손수 점수판을 집어 간이전광판에 달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경기를 보는 내내 제 눈에 들어왔던 것은 승리를 향해 내달리는 학생들이 아니라 그곳에 모여 친구들을 응원하던 열정적인 대건고 학생들과 경기장에 몇 번이고 넘어지는 선수들을 애처롭게 바라보던 학부모들 그리고 이 경기를 정말 재미있게 바라보던 볼보이 소년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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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포즈를 취하는 대건고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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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란 없다." 팽팽했던 명승부를 펼 친 양 팀 선수들>
 

승패요? 당연히 중요하죠. 우승이요? 긴 시간 인내하고 노력해온 팀에게 그렇게 아름답고 매력적인 타이틀은 없을 겁니다. 하지만 이 날의 경기를 본 사람이라면 승리를 떠나 아마추어리즘(스포츠 따위에서, 직업으로서가 아니라 즐기기 위하여 경기하는 정신이나 태도)이 가져다주는 스포츠의 감동을 느꼈을 것입니다.

우승을 차지한 매탄고 선수들에게도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준 값진 준우승의 대건고 선수들에게도 박수를 보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오늘 인조잔디구장에서 펼쳐진 아마추어 선수들의 경기를 승부차기를 포함한 약 두 시간의 시간동안 다소 쌀쌀한 바람을 맞아가며 돌계단에서 혹은 서서 봐준 관중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글=최하나 UTD기자(lastchristmas86@hanmail.net)

사진=박영진 UTD기자(yjp505@naver.com), 최하나 UTD기자(lastchristmas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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