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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경인더비… 인천의 또 이루지 못한 첫 승

881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이용수 2013-11-17 2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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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례 연속 ‘펠레스코어’를 연출한 경인더비답게 2-2무승부로 많은 골이 나오며 재밌는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인천은 경기종료 직전 먹힌 서울의 동점골로 상위 스플릿리그 첫 승을 아쉽게 놓쳤다.
 
17일 인천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클래식 37R 서울과의 원정경기를 가졌다. 인천은 서울에게 전반종료 직전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전 한교원과 박태민의 연이은 골로 역전했다. 그러나 후반종료 직전 서울의 에스쿠데로가 골문 앞에서 인천의 골 망을 가르며, 인천의 첫 승을 가로채 갔다.
 
인천과 서울의 경기는 전날 내린 비의 영향으로 추운 날씨 속에서 열렸다. 그 여파로 주말 일요일 낮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1만 3천여 관중만이 찾았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인천의 서포터즈 ‘미추홀보이즈’는 안방 수준의 많은 인원이 경기장을 찾아와 인천을 응원했다.
 
경기는 양 팀의 빠진 중원자원들로 인해 경기는 길게 풀어나가는 패스로 단조로운 경기패턴을 보였다. 인천에서는 중원의 핵이라 할 수 있는 김남일이 가벼운 부상으로 경기에 뛰지 못했고, 서울은 고명진의 대표팀 차출과 하대성의 경고누적으로 인한 출장정지로 뛰지 못했다.
 
단조로운 경기 속에 포문을 먼저 열은 쪽은 서울이었다. 전반 44분 데얀이 시작한 역습으로 선제골이 나왔다. 하프라인 주변에서 역습을 시작한 데얀은 공간으로 쇄도하던 에스쿠데로에게 공을 연결했다. 공을 이어받은 에스쿠데로는 지체 없이 공을 반대편 혼자 있던 몰리나에게 연결했고, 몰리나는 차단하러 나오는 권정혁과 수비수 전준형을 가볍게 제치고 골을 넣었다.
 
몰리나의 선제골로 기선제압을 당한 인천은 라커룸에 다녀온 뒤 확 바뀐 모습을 보였다.
 
전반 내내 측면에서 부정확한 크로스를 올렸던 인천은 설기현이 측면으로 빠지면서 올린 크로스로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24분, 중앙에서 공을 이어받은 한교원은 측면으로 빠져 공간을 만든 설기현에게 공을 연결했다. 한교원은 패스를 연결한 뒤 2차 동작으로 중앙으로 쇄도하여 설기현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발에 정확히 맞추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한교원의 동점골로 기세가 오른 인천은 4분 뒤, 남준재와 박태민의 왼쪽 라인 합작 골로 한 번 더 웃었다. 후반 28분 오른쪽 페널티 박스 측면에서 공을 잡은 이석현은 반대편의 열린 공간으로 공을 연결했다. 왼쪽에서 공을 이어받은 남준재는 공격가담을 한 박태민에게 바로 연결하며 박태민의 시즌 3호 골을 도왔다.
 
박태민의 역전골로 상위 스플릿리그 첫 승을 올리는 가했던 인천은 경기종료 4분을 버티지 못하고 동점골을 먹으며 상위 스플릿리그 첫 승을 날렸다.
 
경기종료를 얼마 남기지 않고 수비에 집중하던 인천은 유재호를 투입할 준비를 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으려 했다. 그러나 유재호의 효과를 보지 못했다. 후반 45분 최현태의 패스를 이어받은 에스쿠데로가 왼발로 잡아놓고, 뜬 공을 그대로 차 넣었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려놓았다.
 
김봉길 감독은 마지막 골에 대해 “마지막에 실점상황이 아쉽기는 한데, 우리 선수들이 못 했다기보다는 (에스쿠데로의 슛이) 워낙 멋있는 슛이었다고 생각한다. 서울의 막강화력을 우리 선수들이 몸 날리면서 잘 막았다고 생각한다.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그런 것들은 우리가 발전해나갈 수 있는 계기라고 생각한다.”며 승부를 인정했다.
 
인천은 경기종료 직전 먹힌 에스쿠데로의 동점골로 아쉽게 놓친 첫 승을 남은 2경기에서 기약하게 되었다. 이에 대해 김감독은 “전북, 수원과의 경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상위 스플릿리그 올라와서 꼭 1승은 하고 마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첫 승에 대한 열망을 전했다.
 

/글 = 이용수 UTD기자(R9dribler@hanmail.net)
사진 = 이상훈 UTD 기자(mukang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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