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원은 인천이 이번 시즌 좋은 성적을 얻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한교원은 지난 7월과 8월에 이어 11월까지 팀 내 최고의 활약을 보여 그를 올해의 블루맨에 선정하였다.
인천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인 한교원은 올 시즌 모든 경기 출장한 권정혁에 이어 박태민과 나란히 38경기(FA컵 포함)를 뛰었다. 이는 인천이 경기한 40경기(FA컵 포함) 중 경고누적으로 뛸 수 없었던 14R 성남전과 34R 포항전을 제외하면, 그가 뛸 수 있는 모든 경기에 출전하여 팀의 좋은 성적을 이끌었다.
팀의 핵심 자원으로서 인천의 오른쪽 공격을 담당했던 한교원은 리그에서만 6골 2도움을 기록했다. 또, FA컵 32강전에서는 1도움을 기록하며 인천이 8강에 오르는데 공헌했다.
인천에서 많은 공헌과 최고의 활약을 보인 한교원은 K리그 ‘영 플레이어’상 후보에 올라있다. K리그 클래식 우승을 차지한 포항의 고무열, 이명주와 함께 ‘영 플레이어’상을 경쟁하고 있다. 고무열과 이명주는 각각 8골 5도움, 7골 4도움을 기록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매 경기 발표한 한교원의 올 시즌 평점의 평균평점은 6.44점이다. 그에 이어 인천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인 선수는 김남일이다. 김남일은 6.42점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그의 팀 기여도가 얼마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었다.
김남일은 26경기(FA컵 포함)에 출장하며 인천의 허리를 강하게 했다. 그는 시즌 초반부터 매월 좋은 모습으로 팀 내 상위권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9월에는 평점 7점으로 그달의 수훈선수가 되기도 했다.
큰 형에 이은 차상위 선수는 평균평점 6.28점을 기록한 권정혁이었다. 권정혁은 올 시즌 경기당 0점대의 실점률을 기록하며, 인천이 큰 활약을 할 수 있었던 뒷받침이었다. 또, 그는 지난 7월 K리그 최초의 골키퍼 필드 골을 기록하며, 10월에는 멋진 선방으로 팀에 많은 공헌을 했다.
한편, 한교원에 이어 높은 평균평점을 기록한 선수는 이천수였다. 그는 6.43점으로 인천이 상위 스플릿 리그에 오르는 데 큰 역할을 했으나, 20경기(FA컵 포함) 출장한 적은 팀 기여도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건으로 인해 그의 활약은 김남일과 권정혁 다음으로 평가했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으로 기분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게 해준 한교원, 김남일이 팀을 떠난 다는 소식에 팬들은 아쉬움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팀의 중심으로 인천을 좋은 활약을 이끌었던 그들이기에 팬들의 아쉬움은 크다. 구단의 재정적인 여건으로 인해 붙잡아야 할 두 선수를 포함하여 여러 선수가 팀을 떠난다는 소식이 여기저기서 흘러나오고 있다.
재정적으로 어려운 시민구단이 매년 겪는 상황이기에 당황스럽지는 않지만, 큰 활약과 함께 시민구단 최초의 AFC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목표했었기에 그들의 방출소식은 팬들에게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글 = 이용수 UTD기자(R9dribler@daum.net)
사진 = 남궁경상 UTD 기자(boriwool@hanmail.net)
이상훈 UTD 기자(mukang1@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