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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스타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린 아이

909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최하나 2013-12-02 3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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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0회를 맞이한 순수 아마추어선수들의 축구축제인 미들스타리그의 결승전이 지난 12월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렸다. 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뚫고 마전중학교와 선인 중학교가 우승컵을 두고 자웅을 겨뤘는데 마전중은 인천 유나이티드의 홈 유니폼을 선인중은 원정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이 날 양 팀 선수들은 전 후반 합쳐 서로 한 골씩 주고받았고 승부차기까지 간 팽팽한 접전 끝에 선인중이 우승을 차지했다. 헹가래를 치며 기쁨을 만끽하던 선인중 선수들과는 반대로 마전중의 선수들은 고개를 푹 숙이며 못 내 아쉬워했다. 하지만 이날 아쉽게 패한 마전중의 선수들을 비롯한 나머지 참가 학교 선수들에게 건네고 싶은 말이 있다.

 “마전중학교 선수 여러분은 패배한 게 아닙니다. 준우승의 영광을 차지한 승리자입니다.”

 안영민 장내아나운서가 마전중학교 선수들에게 한 말처럼 아마추어리즘의 가치를 잊지 않고 앞으로도 축구를 더 사랑해주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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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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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7월1일 예선전>                                       <2013년 12월1일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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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신기하게 우리는 구면이었다.’
지난여름 유일하게 딱 한번 취재를 갔던 게 미들스타리그 예선전이었던 선인중과 재능중의 경기였다. 뜨거운 햇빛이 작열하는 날씨 때문에 빨개진 얼굴을 흙바닥에 앉아 이온음료를 돌려 마시며 식히던 그 선수들이 결승까지 올라왔다는 사실이 신기했다. 그리고 그 날 인터뷰를 했던 등번호 7번의 강철선수는 결승전에서도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며 활약했다. 장소가 흙먼지가 날리던 운동장에서 천연잔디가 깔린 축구전용구장으로 바뀌었고 친구의 안경을 빌려 쓰며 쑥스럽게 인터뷰에 응하던 어린 선수는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리고 더운 땡볕아래에서도 앉지도 못하고 열정적이셨던 감독님은 결국 미들스타리그 감독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장소와 시간은 바뀌었어도 변하지 않은 게 하나 있다. “장래희망은 축구선수가 아니예요. 하지만 축구가 좋아요.” 수줍게 자신의 속내를 내비췄던 그 소년은 아직도 그 마음을 간직하고 있었다.

글=최하나 UTD기자 (lastchristmas86@hanmail.net)
사진=최하나 UTD기자 (lastchristmas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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