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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시즌 결산] (3) 5월, 이천수 1,464일 만에 복귀골... 순탄대로의 흐름

922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이상민 2013-12-17 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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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축구지대본’ 창단 10주년을 맞아 야심차게 달려온 인천 유나이티드의 2013시즌. 다 같이 활짝 웃었던 일도 많았고, 아쉬움에 고개를 떨어드렸던 일도 많았으며, 답답함에 깊은 한 숨만 나왔던 일도 많았다. 이에 UTD기자단에서는 정말 많은 일이 있었던 지난 2013시즌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이야기를 연재하고자 한다.

(3탄) 5월, 이천수 1,464일 만에 복귀골... 순탄대로의 흐름

순간 집중력 결여로 결승골 헌납...수원원정서 뼈아픈 패배
쾌조의 분위기를 이어가던 인천은 수원과의 10라운드를 위해 빅버드로 떠났다. 이날 경기장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26,203명의 많은 관중이 운집했다. 경기 초반부터 수원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수원은 정대세와 스테보의 투톱을 비롯하여 전체적으로 유기적인 플레이를 통해 인천을 압박했다. 특히 좌측 풀백 홍철은 폭넓은 움직임으로 인천을 적잖이 당황케 했다.

팽팽한 양 팀의 경기 흐름은 후반전에도 어김없이 이어졌다. 인천 역시 간간히 수원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마무리 짓는 데는 번번이 실패했다. 거의 막바지로 향하던 후반 35분 인천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순간의 방심에 의해 아쉬운 결승골을 헌납하고 말았다. 보스나의 프리킥을 받아 정대세가 침착하게 마무리 한 것. 결국 승부는 인천의 0-1 석패로 마무리되었다.

FA컵 32강전서 전화위복... 제주전에는 아쉬운 0-0 무승부 거둬
수원에서 뼈아픈 패배를 기록한 인천은 3일 뒤 챌린져스리그 소속의 전북 매일 FC를 홈으로 불러들여 FA컵 32강전 경기를 치렀다. 이날 김봉길 감독은 부상에서 갓 회복한 설기현을 비롯해 프란시스, 이효균, 김재웅 등 그동안 출전 기회를 많이 잡지 못했던 선수들을 위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승부에서는 인천이 4-1 대승을 거두며 가볍게 FA컵 16강에 안착했다.

그리고 다시 4일 뒤 인천은 제주를 홈으로 불러들여 11라운드를 치렀다. 무엇보다 지난해 목전에 와있던 상위 스플릿 진출을 가로막았던 제주와의 맞대결이었기에 인천 선수단은 그 어느 때보다 이를 갈고 그라운드에 나섰다. 경기력은 환상 그 자체였다. 인천은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제주를 강하게 몰아쳤다. 하지만 상대 수문장 박준혁의 계속된 선방쇼에 가로막히며 아쉬운 0-0 무승부를 거두는 데 그치고 말았다.

‘인천의 아들’ 안재준, 인천 소속 100G 자축포... 강원에 1-0 승리
그로부터 1주일 뒤인 5월 19일. 인천은 12라운드에서 약체 강원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특별히 이날은 ‘인천의 아들’ 안재준이 인천 소속으로 치르는 100경기가 되는 의미있는 경기였다. 경기에 앞서 안재준은 만약 인천이 승리를 거둘 시 팬들을 위한 특별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겠다고 공약을 하기도 했다. 경기 초반부터 인천은 강하게 강원을 몰아쳤다.

그러던 전반 41분. 인천은 선제골을 뽑는 데 성공했다. 주인공은 다름 아닌 안재준이었다. 안재준은 이천수의 프리킥을 받아 침착한 헤딩 슈팅으로 박호진 골키퍼가 지키고 있는 강원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후반들어 지쿠와 페트릭 콤비를 앞세운 강원이 승부를 뒤집기 위한 반격을 펼쳤지만 단단히 닫힌 인천의 골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고 결국 홈팀 인천이 1-0 승리를 거뒀다. 한편, 이날의 히어로로 우뚝 선 안재준은 경기 후 서포터스 앞에서 사전에 공약했던 속옷 세레머니를 펼치며 기쁨을 마음껏 만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천수 1,464일 만에 복귀골, 부산전 3-0 완승... 성공적인 전반기 마무리
다시금 상승세의 분위기를 탄 인천은 13라운드에서 부산 원정길에 올랐다. 전반기를 마무리하는 중요한 경기였기에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다. ‘캡틴’ 김남일은 경고 누적으로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었지만 후배들을 직접 격려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 현장을 찾기도 하였다. 이렇듯 김남일이 아름다운 캡틴의 조건을 보여줬기 때문이었을까 인천은 쉽게 승기를 잡았다.

시작은 이천수였다. 이천수는 전반 12분 한교원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부산의 골네트를 가르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무려 1,464일만의 K리그 복귀골이었다. 동료들은 마치 자기 일마냥 기뻐하며 이천수를 축하해줬다. 후반전 들어서도 인천의 공세는 계속되었고, 이석현과 디오고의 연속골을 더해 결국 3-0 완승을 거두었다. 이날 승리로 인천은 6승 5무 2패로 성공적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5월 KEY PLAYER : ‘돌아온 축구스타' 이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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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는 2002년 한일 월드컵과 2006년 독일 월드컵을 비롯해 국가 대표 선수로서 맹활약을 펼치며 전국민적 인기를 차지한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지난 2009년 여름, 전남과의 마찰로 임의 탈퇴를 당하며 잠시 K리그를 떠나 있던 이천수는 우여곡절 끝에 올 시즌을 앞두고 고향 팀 인천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11R 제주전에서 골대를 맞춘 데 이어 12R 강원전에서 안재준의 결승골을 도왔던 이천수는 13R 부산전에서 마침내 득점포를 가동하며 자신의 건재함을 만사에 알렸다.

글 = 이상민 UTD기자 (power1360@hanmail.net)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ol@hanmail.net),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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