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구단 신화는 계속된다"
“올해도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비겁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 최고의 구단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인천 유나이티드FC 안종복 단장은 10일 “지난해의 성적을 이어가 인천이 축구로 하나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겠다”며 “모든 시민이 인천구단의 레플레카를 입고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 단장은 특히 “중앙언론사에서 지난 시즌 동안 전체 프로축구단을 여러가지로 분석, 순위를 매긴 결과 인천이 종합 1위를 차지했다”며 “준우승을 했지만 감독상을 챙긴것도 말 할 수 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다음은 안 단장과 일문일답.
-올시즌 목표는.
▶지난해의 명성을 이어가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당초 플레이오프 진출이 목표였지만 6위정도만 해도 크게 성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전·후기 통합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뒤 챔피언 결정전까지 올랐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뜨거운 시민들의 성원을 받아 시민구단의 신화를 이어가겠다.
-시민구단이라 항상 재정이 어려운데 올 시즌 운영방침은.
▶여러가지 정황으로 볼 때 지난해보다 사정이 좀 나아질 듯 싶다. 올해부터 시가 구단을 지원할 수 있게 됐고 또 기업들과의 스폰서 계약도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월드컵 대회가 치러 지는데 K리그가 외면당할 우려는 없는지.
▶월드컵 때문에 우리나라 K리그도 축구팬들이 늘어나게 된 것 같다. 매 월드컵 경기가 끝날 때마다 새로운 스타가 생겨나고 그로인해 국내축구에도 활기가 생겼다고 생각한다.
-단장으로 스카웃 제의는 없었는지.
▶(웃음)거액의 연봉을 내세운 스카웃 제의를 받은 적 있다. 그러나 돈 때문에 축구를 하지는 않는다. 최근 서울과 강원도가 시민구단을 만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천이 그들에게 모범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벤치마킹을 할 생각이다.
-떠돌아 다니며 연습구장을 찾아다니는 실정인데.
▶지난해 의회에서 연습경기장으로 인조잔디구장과 천연잔디구장을 각각 1면씩 만들어 주도록 결정됐다. 이르면 올해 6월께 승기하수종말처리장 부근에 인조잔디 구장이 먼저 만들어지고 가을께는 천연잔디 구장에서도 운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인천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경기장에 직접 나와서 선수들을 응원해 줘야 시민구단의 취약점을 극복해 나갈 수 있다. 특히 올 시즌은 경기장을 찾는 모든 시민들이 레플레카를 입고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구자익기자/jikoo@joongboo.com
짧은 글이라 많은 분들이 못 보실 것 같아서 제가 감히(?) 퍼왔습니다^^
구단 홈피 미디어 뉴스를 읽던 중 발견한 겁니다.
"최근 서울과 강원도가 시민구단을 만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강원도는 알고 있었지만 서울은 그동안 활동이 지지부진했는데 다시 활동을 활발하게 하나 보군요.
단장님 말씀이 단순히 소문일 가능성은 좀 적은것 같고^^;
비록 한 문장이지만 희망을 느끼게 됩니다.
서울 역시 07년도엔 시민구단으로 K리그 함께 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