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저희 구단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시는 것에 감사드립니다...
님께서 말씀하신대로... 구단 머천다이징 상품은 구단의 중요 수익 사업중에 하나이며, 저희 구단 역시 동감하고 있는 바입니다...
님 뿐만아니라, 많은 분들이 상품군의 다양성을 지적하고, 원하는 상품 품목을 말씀하여 주십니다...
요지만 쉽게 말씀드리자면,
구단에서 많은 비용을 지출하여 캐쥬얼 의류, 악세사리, 응원용품 등을 제작하더라도, 현 K리그 실정 상 유럽의 구단들 처럼 수익성이 있지는 않습니다...
아직까지는 K리그 구단들의 브랜드 인지도가 낮기 때문이죠
즉, 타 캐쥬얼 브랜드에서 후드티를 만들었다면 이것은 사람들이 디자인 감각이 있는 의류라고 생각되어 구매를 결정하지만, 구단에서 후드티를 만든다면 이것을 패션트렌드를 감안한 옷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일정의 홍보용 상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홍보용 상품은 당연히 질이 낮다고 생각하구요,
이러한 부담은 제작의 부담으로 이어집니다...
모든 상품을 제작할 때에는 최소수량이 있습니다.... 업체와 구단과 생각하는 최소수량의 gap은 상당히 큰 차이가 있구요...
예를 들어 구단에서는 티셔츠를 100장을 제작하고 싶지만, 티셔츠의 경우 보통 1,000장~2,000장이 최소 수량입니다...
구단에서 100장을 만드는 이유는 위에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수요가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수량의 차이는 구단에서는 재고 및 재정의 부담으로 이어집니다...
이러한 상황을 잘 아는 이유로 저희 구단에서는 소규모이지만 다양한 상품군을 제작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2007년도에는 보다 나은 상품들이 출시될 수 있으니, 기대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라이센싱 계약으로 가는건 어떤가요? 구단에서 수익성이 부담스럽다면 이 방법도 좋지 않을까요? 사례 비교가 적절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미국 대학교들 가보면 학교 상품들 되게 많이 팔잖습니까? 학교에서 제작하는 건 하나도 없고 전부 계약을 맺은 회사들이 만들어서 팔더군요. 잘만 만들면 대박 터뜨릴 수도 있는 사업일텐데 의류회사들에서 덤벼들지 않는게 신기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