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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에서 인천까지... 그리고 바라는 점

15616 응원마당 오문수 2007-03-04 264
오늘 인천의 홈 개막경기를 보기 위해 처음으로 문학경기장을 찾았습니다. 년초에 구입한 2005년형 레플도 차려 입고 디지털 카메라도 하나 들고 지하철을 탔습니다. 예전에 수원 빅버드에서 AIG가 후원하는 아시아 A3 일본팀과 수원의 경기를 보러 간 이후 처음이라 무척 설레더군요. 문학경기장 지하철역을 빠져나와 맞이하는 경기장의 모습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두근두근... 그런데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것은 라면... ㅋㅋㅋㅋ 웃음이 절로 나더군요. 뭐 경기 시작 2~3시간 전이고 점심 때다 보니 사람도 없어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나봅니다. 경기장에 앉아서 '비상'을 보고 경기 시작 즈음해서 서포터석 쪽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비도 오고 쌀쌀한 날씨였는데 문학 경기장 1층을 거의 다 채운 관중들을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후반전은 본부석 쪽으로 자리를 옮겨서 전체적인 흐름을 보면서 관람을 했습니다. 일반 관중들은 얌전하게 관람을 하시더군요. 아무래도 응원을 이끌어주는 사람이 없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장내 아나운서의 서포터즈를 따라서 '인천'을 외쳐달라는 말에 홀로 '인천'을 외쳤습니다. 그러자 제 앞에 아저씨와 따님이 돌아보더군요. ㅎㅎ;;; 제가 아랑곳 않고 외치니까 주변 분들이 모두 따라 외쳐주셨습니다. 보람을 느꼈죠. 경기는 비록 졌습니다만, 선수들의 움직임도 후반으로 갈 수록 더 경쾌해지고 힘이 느껴졌습니다. 골 기회도 많이 있었고 아깝게 빗나간 슈팅도 몇 번 있었기에 많은 관중들이 하나가 되어 아쉬움의 탄식을 보내기도 했었습니다. 그렇게 관중과 선수와 서포터즈가 하나가 된 날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아쉬운 점이 여러 가지 있어서 글 말미에 적어봅니다. 1. 관중 수에 비해 쓰레기를 소화할 수 있는 쓰레기 통이 터무니 없이 모자랍니다. 라면을 파는 판매대 주변은 온통 라면 봉지와 젓가락, 라면 용기로 가득합니다. 판매자는 판매하는 물품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도 함께 처리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2. '비상'을 관람하면서 느낀점입니다. 일종의 건의 사항이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영상은 무척 깨끗해서 마음에 들었지만 대사가 울려서 남성들의 중저음은 그럭저럭 들리는데 여성들의 고음은 하나도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자동차 극장에서 하는 것처럼 장내에 FM 송신 시스템을 설치해서 고유 주파수로 음성을 송신하고 일반 관중들이 라디오를 통해 음성을 수신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많은 돈이 들어간다면 할 수 없지만 향후에 자체 방송국이라도 생긴다면 눈으로는 직접 경기를 보고 귀로는 인유의 중계방송을 듣는 멋진 모습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비상' 상영처럼 다른 영상물을 보여줄 기회가 있다면 한 번 고려해보셨으면 합니다. 3. 관람석에서 미니어처형 소주를 마시는 사람들을 봤습니다. 일반 소주와 같이 유리로 된 병에 들어 있는 그야말로 작은 소주입니다. 그걸 마시고 선수들을 향해 'X새X' 등 욕설을 해대고 있더군요. 유리병은 가지고 들어와서는 안될 정말 위험한 물품입니다. 또 중년의 어떤 사람들은 일반 관람석에서 담배를 피더군요. 몇몇 사람들의 몰지각한 행동 때문에 인천 시민들이 욕을 먹고 손가락질 당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구단 관계자들께서는 입장 후에도 관중석을 다니면서 주의를 주시거나 경기장에서 퇴장시켰으면 합니다. 다음 홈 경기는 14일이군요. 평일이지만 일찍 나서서 또 갈 생각입니다. 비록 멀고 먼 왕복 4시간의 여정이지만 더 멀리서 오는 분들도 계시니까 그분들보다 더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인유의 첫 승전보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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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포터즈와 관중들 ㅋ

이정수 2007-03-04 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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