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정말 많은 비가 오고 날씨도 추웠는데 많은 관중들이 왔죠.
그만큼 인천팬들에게 기대감을 주는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작년 후기리그 포항전에서 전후반 내내 포항에 끌려다니며 그쪽팀의 자책골로 겨우
무승부로 끝났었는데..
어제는 0:1로 졌어도 무승부였을때보다 더 기분이 좋았습니다.
경기의 주도권은 분명 우리 인천이었고 내용면으로도 우리가 우위에 있었다고 생각되네요.
다만 골 결정력과 셋트피스 기회가 여러번 있었는데 살리지 못한것 등 (바람과 비때문에 더 힘들었던듯..)
조금 아쉽기도 했지만 이제 단 1경기를 치뤘을뿐입니다.^^
올시즌에 주전선수 몇명이 이적되어가고 장감독님도 안계신 상황이라 팀을 재정비 하는 시간이 되겠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건 제 기우에 불과했더라구요.^^
기대가 됩니다. 인천은 항상 약체로 평가되었을때 좋은결과를 내던 팀 아니었습니까..??
전문가들이 모두 시즌전에 인천을 "약"으로 분류했을때 정말 속상했었는데 이번시즌 또 돌풍을 일으킬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다만 어제 조금 아쉬운점이 있었다면....
이건 물론 관중이 많아서 그랬겠지만 제가 2시 40분에 도착했는데 매치데이매거진이 없더군요.
다 떨어졌다고 하던데... 개막전이라면 다른때보다 더 많이 준비를 해야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주차문제.
차들도 무지 많았죠. 저희도 지하주차장에 겨우 주차를 시켰는데.. 경기 끝나고...
5시 10분경에 차에 시동을 걸고 나가려고 하는데... 지하주차장의 모든 차가 꼼짝을 안하더라구요.
30분을 그대로 서있었습니다.
그제서야 교통정리 하시는 분들이 오셔서 차가 움직이더라구요.
그분들이 조금만 빨리 배치되었다면 그렇게 꽉 막힌 30분이 되진 않았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처음에 경기장 진입할때 경찰차와 경찰분들도 아주 많으시고 차들도 줄을 이어 들어가고 그러니까
복잡해도 북적북적한게 꼭 축제 분위기 같아서 설레이고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