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인천이져서 참 많이 속상하고 아쉽네요. '비상'이라는 다큐멘터리를 찍을 만큼 멋진 팀이고, 더구나 시민구단으로서 이 정도의 성적을 거두리라곤 예상 못했는데...그러나 솔직히 오늘 경기는 좀 속상합니다. 저도 실은 경기장엘 갈 여건이 안돼서 문자로만 보면서 목이, 아니지 속이 터져라(?) 인천을 응원했는데 후반 44분까지 2-0이어서 야, 드뎌 4강이다! 역시 인천 나이쑤!를 연발하며 컴텨를 끌 찰나 웬걸 2-1..야, 포항이 막판에 최선을 다하는구나..그래, 포항도 명문팀이니 한 골 정도는 넣어야지..포항도 오늘 수고했어요 짝짝짝!! 이제 막 끌려고 하는데 2-2! 허걱 혹시 중계가 잘못됐나 눈을 의심했어요. 근데 그 시간 이미 울산경기는 인저리 타임때 나온 우성룡의 골로 울산의 1-0 승! 뭐야 이러면 계산이 어떻게 되는거야??그럼 우리가 득실에서 밀려 6강이쟎아 ㅠ 이런~~뭐랄까, 마치 서로 짜기라도 한 듯 어떻게 이렇게 절묘한 타이밍에 한 팀 이기고 한 팀 비기는지...물론 져도 6강엔 진출하고 우리의 전력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는 하지만 종료 2분전에 2골은...선수들도 힘들고 아쉽겠지만 90분 내내 외치고 환호했던 팬들 입장에선 그 순간 피로가 몰려오고 털썩 주저앉게 되지요..차라리 중간 쯤에 2-2였다면 오히려 맘이 편하고 덜 아쉬웠을 거에요. 그런데 종료 2분 전..소위 말해서 지키는 타이밍에 2골은 도저히 설명이 안되는 것 같아요. 막판의 집중력! 어제만큼은 인천보다 포항이 더 앞선던것 같군요. 더군다나 포항은 우리같은 분명한 동기부여도 없었는데...앞으로 많은 겜이 남아있으니까 꼭 최선을 다해주시구요 어제와 같은 실수는 반복하지 않았으면 하는 맘에서 몇자 적었습니다. 인천 화이팅, 선수단 화이팅!!알라뷰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