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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마당

어제 가족끼리 같이 보러갔다가...

17059 응원마당 이세미 2007-09-23 474
어제 친척 꼬맹이 2명과 함께 집앞 문학경기장으로 축구를 보러갔어요. 누구편도 아닌 중립적인 입장...이라기 보단 인천 시민으로써 인천을 더 응원하는 입장이었죠. 저는 벤치 뒤에 앉아있었구요, 바로 오물 투척이 일어난.. 바로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처음에 수원 선수가 골을 넣고 나니 옆에 계시던 한 아저씨께서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욕을 계속 하시더군요. 인천 선수가 퇴장당할때도... 경고를 받을때도 계속... 정말 보기 안좋았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수원 선수 한명 들어갈때는 욕과 함께 물병을 던졌고, 옆에 계시던 다른 가족끼리 오신분중 남자 한분이 아이들도 있는데 그러지 말라고 차분하게 말씀하시니 "내가 물병 던지는게 너랑 무슨 상관이냐, 너도 인천 팬이고 나도 인천 팬인데 이런 행위도 이해못하냐 너가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 할 입장이 아니다" 하시면서 싸우시더군요. 처음 싸우실때 뭔가 일이 일어나겠구나 하면서 동영상으로 찍었는데 적나라하게 말소리가 들리네요. 또 전반 끝날때쯤... 심판의 판정에 화가난 인천 팬분들이 유니폼 입고, 긴 수건? 같은것도 두르신 분들이 우루루 오셔서 정말... 또 입에 담지도 못할 욕을 하시더라구요... 꼬맹이들 데리고 온 저는 정말... 뻘쭘....... 귀를 막을 정도 였으니....(이것도 동영상으로...소리가 다 들려요 집에서 다시 들어보니 저희 어머니께서도 놀라시더군요..) 후반으로 갈수록 욕은 더욱 거세졌고, 안정환 선수가 잠깐 안에 들어갔다 나오는사이 안선수에게 쏟아지는 욕들...... 안선수 사건이 일어난지 얼마나 됐다고 또 그러시는건지... ㅆ 요게 들어간 말들이 참 많이도 쏟아지더군요. 그 이후로 정말 축구 보기가 싫어지는데 꼬맹이들이 축구를 좋아하는지라 계속 보고 있었습니다. 중반쯤 되니 인천 팬분 또 한분이 오셔서 이번엔 차범근씨를 욕하더군요...;; 혼자 오셔서 막 소리치는데 정말 크게... 아주 적나라한 욕을 하시는데... 왜그러시는지 참... 경기 끝나기 10분전쯤.... 아까 전반 끝나고 오셨던 팬분들 + 다른 팬분들이 봉지에 한가득 맥주 캔을 가지고 오셨더군요... 그리고 그 사이로 보이는 계란들..... 설마 던질까 싶었는데 경기 끝나고 나니 진짜...어떻게 이럴수가 있는건지.... 그중 키크신 한분은 아예 말씀하시더군요 "던지고 바로 빠져!!!" 라구요.... (이것도 동영상에 고스란히 찍혔네요...) 물통과 계란과 캔이 한데 어우러져 던져지고 .. 심판을 비롯해 선수들도 맞고, 경호원들도 맞고, 마이크 잡고 얘기하시던 단장님? 그분도 맞고... 제가 마시던 물도 잠시 바닥에 내려놨는데 유니폼 입으신 분께서 가져가려고 하셔서 제가 급히 제꺼라 그러고 막았습니다... 물 던지시는 분들은 뒤를 돌아보며 계속 더 없냐고 물으시고 뒤에서는 쓰레기통인지 떨어진것들인지 맥주캔과 물병을 잔뜩 가져오시고.. 심판 판정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도 있지만 저렇게까지 하는건 정말 보기 안좋더군요.. 저처럼 가족끼리 오신분들 정말 많던데... 뭐 이번 사건 이후로 다시 축구장 갈일이 생기지는 않을테지만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 또는 안좋아해도 경기장의 응원소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 앞으로는 저런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싶어요...

댓글

  • 다음에 오실땐 연고지 개념을 좀더 생각 하고 오시면 아마 좀 과격한 행동도 이해가 되시리라 봅니다. 열심히 뛰고 승리를 향해 뛰는 선수들의 고귀한 땀방울이 심판의 손아귀에서 좌지우지 되면 안되지 않겠습니까? 퇴장하는 심판들을 향해 야유를 하고 욕설을 하고 물병을 집어 던진게 경기를 바라본 시민의 입장으로서 최대한 할 수 있는 항의가 아니였을까요?
    윤석관 2007-09-24

  • 일단 죄송합니다 근데 얼마나 열받았을거에요 특히 어제경기는 저희도 되도록이면 참습니다 진짜 근데 어제느 전경기장에 못가는상황인데 듣기만해도 열이 받습니다 일단이런모습보인건 죄송합니다 이해해주세요
    김영상 2007-09-23

  • ^^ 축구는 잘 모르지만 어제 경기는 너무 재밌었어요! 마지막에 인천의 골과 인천 외치는건 너무 멋졌어요~ 골대쪽은 응원석인거 알았고..벤치뒤는 중립석인줄 알았는데 잘못 앉았나보네요 ㅠㅠ 선수들 가까이서 보려고 앉았는데.. 다음엔 제대로 알고 가야겠어요^^ 인천 선수들, 팬분들 모두 화이팅하시고 다음 경기는 꼭 이기세요~^^
    이세미 2007-09-23

  • 저도 경기장을 자주 가지만... 심판진들의 운영미숙으로 인하여 선수/관중 모두가 흥분했죠.... 어린아이들 보여주기에... 모두가 민망한 장면이 연출되었구요.... 휴우.... 불은 심판이 질러놓고... 모처럼 경기장을 찾으셨는데... 안타깝습니다... 저라도 절대 아이들 보기 민망하지 않게 행동해야겠네요... 조금씩 발전하는 인천유나이티드가 되었으면 합니다...
    안용주 2007-09-23

  • 박선환님. 아래에 님이 작성하신 글과 이분이 작성하신 글과는 제가 보기엔 느낌이 틀린데요. 그리고 본문 작성하신 분은 오늘 처음 축구장 오셨는데... 중립적인 입장에서 자리를 잘못 앉으셨다고 밖에는 말씀 못드리겠네요. 저도 딸과 함께 갔습니다만, 욕이 절로 나오던데요.. 안좋은 면만 보면 그럴수도 있겠지만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후반에 보여준 파이팅은 감동적이었습니다.
    박명수 2007-09-23

  • 무척 구체적이시네요...이 분한테는 욕안하시네요...... 아무런 댓글도 없고....
    박선환 2007-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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