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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이적건으로 한마디

32112 응원마당 이만종 2014-01-09 560
저는 구단 프런트가 팬들의 눈치는 많이 본다고 생각합니다. 반응도 빠르고 대처도 빠르다고 느낍니다. 그런데 위러브유 사건때부터 느낀건 축구를 이해하고 있는지 그런 의문이 살짝 남습니다. K리그의 역사는 30년입니다, 반면에 유럽축구 역사는 100년이 넘습니다 우리가 겪었던 또는 겪을 또는 겪고 있는 어려움들 문제들이 고스란히 있고 해결책도 어쩌면 거기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축구를 정말 좋아해보시길 바랍니다. 유럽축구도 보고 k리그도 보세요 거기에 답이 다 나와있습니다. 각팀마다 상징이 되는 선수가 있습니다. 모든 선수 모든 노장 선수를 은퇴시키리란 쉬운일이 아닙니다 그것이 재정이 열악한 시민구단이라면 더더욱 그렇겠죠. 하지만 다 팔아도 한두명의 팀의 상징이 되는 선수들은 레젼드로서 그팀에서 은퇴를 합니다. 돈이면 다 되는게 아닙니다. 프로의 세계에서 사람의 가치는 돈으로 정해지고 그사람의 몸값이 선수의 평가기준이 되곤 하지만 선수들은 컴퓨터가 아닌 우리가 흔히 하는 게임에서의 캐릭터가 아닌 감정이 있는 선수들입니다. 돈은 레알마드리드가 훨씬 많이 썼습니다. 하지만 유스때부터 서로 알고 또 팀에 애착을 갖은건 바르셀로나였고 세계를 호령한건 바르셀로나였습니다. 그 선수들은 그 팀에 충성을 보입니다. 퍼거슨이 은퇴하기전 돈은 첼시와 맨체스터시티가 가장 많이 썼습니다. 선수들의 몸값만 비교 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들팀과 상대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전통과 정신은 돈으로 살수 없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는 퍼거슨과 바비찰튼, 스콜스와 긱스 베컴같은 전설들이 있었고 그 노장을 대우하는 문화는 그팀에 소속된 선수로 하여급 나도 저 선배와 같은 레젼드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갖게 하는것입니다. K리그에서 가장 돈을 많이 쓰는 구단은 전북과 수원입니다. 선수들이 감정이 없는 기계였다면 누가봐도 K리그는 수원과 전북이 우승했어야 합니다. 30년동안 짧은 역사속에서도 돈보다 우월한 가치가 있다는걸 몇몇 구단들이 보여줬습니다. 대표적인게 포항입니다. 이들은 기업구단임에도 용병이 없었습니다. 누구도 포항이 우승할거라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플레이오프같이 단기 토너먼트에서 이변으로 우승한것도 아닙니다. 리그에서 꾸준히 잘해서 우승을 하였습니다. 재작년에 우승한 서울도 익숙한 용병선수들과 구단출신 선수들로 이루어진 팀이었습니다. 전북은 감독이 오랫동안 있으면서 나이 많은 선수를 대우하고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축구를 먼저 이해해야 합니다. 그러면 답이 나옵니다. 감독과 소통 하십시요. 그리고 일에 우선순위를 정하세요 김남일 선수와 S모 선수중 인천 유나이티드의 상징이 되는 선수는 누구였습니까. 돈이 없었다는건 핑계입니다. 인천구단에서 오랜기간동안 뛰었던 선수거나 인천에서 초중고를 나온 선수가 인천지역을 또 인유를 상징하는 선수고 또 레젼드가 아니겠습니까? 김남일 선수는 인천이 제의한 돈보다 적은돈에 전북으로 갔습니다. 가족과도 떨어져 살게 됐습니다. 그가 처음에 인천에 왔을때는 인천에서 은퇴를 하고 지도자가 되겠다는 계획으로 왔습니다. 그 모든것을 심지어 프로선수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할 돈까지도 포기 하고 자신을 인정해주고 알아주는 구단으로 갔습니다. 그 선수 말을 빌리면 말 한마디에 움직였다고 합니다. 선수는 군림해야할 대상이 아닙니다, 돈이 없으면 다른 장점을 키우십시요. 아직 10년뿐이 안지났습니다. 함께 해야할 할 시간이 많기 때문에 절망적이지 않습니다. 축구를 이해하고 축구문화를 이해하려는 노력을 해주세요. 팬과 선수와 그리고 코칭스테프와 프런트가 같이 하며 서로 기억을 공유 할때 팀의 전통이 만들어지고 정신이 생깁니다. 돈으로도 살수 없는 팀멘탈이 생깁니다. 인천은 어쩔수 없이 젊은팀이 될것입니다. 한두명 꼭, 주장이나 부주장의 레젼드, 10년에 한번씩 구단 경기장에 깃발로 그 선수들의 얼굴을 볼수 있도록 팬들이 선수들을 추억할수 있도록 인천의 레젼드를 만들어 주세요.

댓글

  • 따라서 인천 입장에서는 두개의 별(김남일,이천수)을 다가질 수 없는 상황이라면 이천수를 구심점으로 보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결국은 구단주인 송영길 시장의 의중이 반영되었을 텐데 송시장이 이천수를 잡기위해 많이 노력했으니 애착이 많이 갈 것입니다....
    이상훈 2014-01-09

  • 어났다고 보고... 결국 김남일은 리더십이 있지만 특유의 그 카리스마(때론 직설적인 화법)를 코칭스텝에서 부담스러워하지 않았나 싶네요... 김남일 스스로도 밝혔듯이 김봉길 감독이 코치일 때 형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편했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보면... 반면 이천수의 경우는 특유의 악동기질을 잘 관리해야 겠지만 어찌되었건 작년에 사고(?)를 친 이력이 있기에 인천에 발이 묶인 것이고 인천의 처사에 다소 결초보은해야하
    이상훈 2014-01-09

  • 저는 다른 생각을 해 봅니다... 팀에는 구심점이 되는 선수가 있어야하고... 지난 2012~2013년은 그 역할을 김남일 선수가 하지 않았나 싶어요.. 물론 김남일 선수가 영입된 건 허정무 전 감독의 영향이 지대했겠죠.. 그런데 이천수 선수가 김남일 선수 못지 않게 공들여 인천에 입단한 상황이 이런 상황을 만들지 않았나 싶어요... 설기현 선수야 워낙 자기 스스로 모범을 보이는 선수기에 김남일,이천수 선수의 힘의 균형에서 벗
    이상훈 2014-01-09

  • S모 선수를 일컬은건 팬이 부진한 활약을 하는 선수를 비판할수 있고 다음시즌을 잘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지적한것이니 내년시즌 더욱 좋은 활약 보여주시길
    이만종 2014-01-09

  • 그런데 김남일 선수 같이 출신지역 선수 또는 인천구단 출신 선수를 이렇게 홀대 한다는 구단이라고 알려진다면 어느 노장선수가 다시 인유로 리턴하려고 하겠습니까? 그러면 항상 나가기만 하고 다시돌아올 선수는 없습니다. 그러면 팀멘탈이 없는 구단이 되는거죠
    이만종 2014-01-09

  • 인천 출신 선수들은 또는 고향 출신 선수들은 다른 기업구단이나 아시아리그에서 활약한후 은퇴는 고향팀에서 또는 출신팀에서 하길 원할것입니다
    이만종 2014-01-09

  • 감독은 성적을 내기 위해 마지막 퍼즐로서 박지성같은 노장 선수를 찾습니다. 평균 연령은 어리지만 팀의 상징이 되고 주장이 되는 노장 선수들이 꼭 필요 하고 그것이 바로 광고 수익을 보장할수 있는 타협선이라 생각합니다
    이만종 2014-01-09

  • 그러면 적당한 타협선은 강등을 당하지 않는 선에서 선수들을 이적시키고 평균연령을 유지 하는것입니다. 우리와 같이 이적료로 수익을 내는 네덜란드 리그 같은 경우 리그에서 우승을 다투는 PSV의 평균연령도 마차나지로 어립니다만
    이만종 2014-01-09

  • 너무 성적만을 고집해서도 너무 단기 수익만을 고려해서도 안되는 이유가 바로 이적료와 광고수익은 서로 반비례 관계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만종 2014-01-09

  • 시민구단의 주 수입원이 광고수익과 이적료가 큰 두축이란걸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쩔수 없이 인천은 평균연령이 낮아지는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하지만 광고료는 강등을 당하지 않는 최소한의 성적이 보장되어야 합니다
    이만종 2014-01-09

  • 물론 인천의 방향은 젊은 선수를 발굴 육성해서 기업구단 내지는 다른 아시아 구단으로 이적시켜서 수익을 내는 구조가 맞습니다. 저는 구단 재정문제에 전문지식은 없습니다만,,
    이만종 2014-01-09

  • 어쨌건 인천이란 팀을 선택해서 남아준 선수에 대해서 상대적으로 덜 적합하다거나 덜 필요하다거나 하는식의 비교를 할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이진호 2014-01-09

  • 물론 김남일 선수가 인천이 고향이고, 팀의 레전드로 상징화 시키기에 더 적합한 선수였던건 맞습니다. 하지만 저는 팀의 레전드는 그런 의도성 못지않게, 결과적으로 팀에 오래 남아준 선수에게 팬들이 가지게 되는 애정과 존경에서 나온다고도 생각해요.
    이진호 2014-01-09

  • 전체적으로 공감합니다. 다만 김남일 선수와 비교하기 위해 다른 선수를 언급할 필요까지야 있나 싶습니다.
    이진호 201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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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저는 이번시즌이 더 기대됩니다ㅎ

김건우 2014-01-09 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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