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가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슈퍼 루키' 이석현의 활약상에 힘입어 성남 일화를 꺾고 FC 서울전 승리에 이어 쾌조의 2연승을 기록했다.
인천은 16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3라운드에서 한교원, 이석현, 디오고의 릴레이 골로 3-1 승리를 거뒀다. 지난 9일 서울과의 2라운드 원정경기서 승리를 한 인천은 이 날 승리로 2연승 가도를 달렸다.
이 날 양 팀의 주장은 부상 및 컨디션의 이유로 결장했다. 성남은 부상을 당한 주장 박진포 대신 이요한을오른쪽 수비로 출전시켰다. 인천의 주장 김남일은 지난 9일 서울과의 경기 후 근육 통증의 문제로 결장했고 문상윤이 빈자리를 대신했다. 성남에선 골키퍼 전상욱이 인천에선 측면 수비수 김창훈이 주장 완장을 찼다.
홈 팀 성남은 전반 시작과 동시에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했다. 전반 13분 김평래가 얻어낸 프리킥을 제파로프가 왼발로 감아 찼으나 인천의 골키퍼 권정혁의 품에 안겼다. 이어 전반 32분에는 이현호의 측면 크로스를 문전으로 침투하던 김동섭이 헤딩 슛으로 연결했으나 권정혁의 선방으로 골 기회를 놓쳤다.
위기 뒤에 기회는 오는 법. 인천에서 행운의 골이 터졌다. 전반 40분 왼쪽 사이드라인 부근에서 찬 김창훈의 프리킥이 한 번 바운드 된 후 성남의 수비진을 그대로 통과했고 한교원 앞으로 떨어졌다. 그는 마치 곡예 하듯이 발을 쭉 뻗어 골키퍼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골을 선보였다. 이후 양 팀은 득점 없이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분위기를 탄 인천은 후반전에 성남의 골문을 끊임없이 위협했다. 이후 신예 이석현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13분 프리킥 찬스서 이석현의 낮고 빠른 슈팅은 성남의 수비 벽을 그대로 통과해 골문 오른쪽 하단에 꽃혔다.
실점을 한 성남은 곧바로 김평래 대신 황의조를 투입해 공격 숫자를 늘렸다. 하지만 후반 20분 수비 실책으로 디오고에게 골을 내주며 경기흐름은 인천으로 기울었다. 성남은 후반 막판 김태환이 얻어낸 페널티 킥을 제파로프가 성공하며 1골을 기록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경기는 3-1 인천의 승리로 끝났다.
인터풋볼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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