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UTD, 부상 속출...선두권 추격 ‘초비상’
도화성, 대전전 동점골 넣다 코뼈골절 중상...최소 4주이상 치료 불가피
이준영, 개막전서 무릎다쳐 4개월째 재활중...윤원일도 어깨부상 “결장”
인천 유나이티드가 주선 선수들의 잇단 부상으로 선두권 추격에 비상이 걸렸다.
1일 인천구단에 따르면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미드필더 도화성이 지난달 27일 대전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동점골을 터뜨리다 골키퍼 최은성과 부딪쳐 코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당했다.
도화성은 CT촬영 등 진단결과 오는 3일 수술과 함께 4주이상의 치료와 휴식이 불가피한 상태다.
K-리그 최장거리 골의 주인공인 도화성은 올 시즌 인천으로 이적한 뒤 14경기에 출전하며 1득점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도화성은 공격 포인트 면에서는 크게 부각되지 않지만 위협적인 중거리 슛과 날카로운 패스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어 놓으며 인천 공격의 시발점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준영도 지난 3월8일 올 시즌 개막전에서 부산의 김창수와 부딪혀 오른쪽 무릎을 다쳐 4개월째 재활중이다.
이날 경기에서 유병수의 K-리그 데뷔골을 어시스트했던 이준영의 부상으로 인천은 오른쪽 공격을 보르코, 김민수, 정혁 등을 투입하고 있지만 이준영의 공백을 실감하고 있다.
올 시즌 K-리그에서 팀 최소실점을 유지하고 있는 인천의 포백라인의 오른쪽 주역인 윤원일도 어깨부상으로 후반기 첫 경기인 포항전부터 결장하고 있다.
인천의 수비라인은 윤원일이 빠진 포항전에서 4실점으로 올 시즌 들어 최다실점을 당했다.
이에 따라 후반기 들어 선두권 추격의 고삐를 당기려던 인천의 계획도 차질이 생겼다.
인천은 현재 정규리그에서 6승4무2패로 광주, 서울, 전북에 이어 4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도화성 등이 빨라야 다음달 중순께 팀에 합류할 예정이어서 본격적인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인천이 위기를 타개할 돌파구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페트코비치 인천 감독은 “윤원일의 결장으로 수비진이 전체적으로 균형이 흐트러졌다”며 “공격은 물론 미드필드와 수비의 핵심 선수들이 빠지게 됐지만 대체선수들로 이들의 공백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화성 등 사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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