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승부차기 끝에 4강진출 실패
컵대회 8강 2차전...김상록 전반 선취골 못지키고 후반 동점골 허용
인천 유나이티드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FC서울에 패해 컵대회 4강진출에 실패했다.
인천은 22일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피스컵 코리아 2009’ 8강 2차전에서 전후반 1대1로 비긴뒤 승부차기에 들어갔지만 5대3으로 지고 말았다.
페트코비치 인천 감독은 우성용, 유병수, 강수일의 쓰리톱으로 공격을 강화한 전술로 나서 먼저 한골을 올렸다.
‘왼발의 달인’ 김상록은 전반 22분 유병수가 서울의 페널티지경 바로 앞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수비벽 아래로 강하게 슛한 볼이 골대로 빨려들어갔다.
인천은 김상록이 지난해 6월28일 이후 1년여만에 득점을 올리며 1대0으로 전반을 마쳤다.
전반 종료 직전 인천의 손대호와 서울의 데얀이 동시 퇴장당하며 10명씩으로 후반을 맞았지만 미드필드 싸움에서 밀리며 후반 27분 서울의 이승렬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대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인천은 피말리는 승부차기에서 첫 번째 키커로 나선 우성용이 실축하며 끌려간 끝에 서울의 다섯 번째 키커 박용호가 성공시켜 승패가 가려졌다.
인천의 다음 홈경기는 오는 25일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K-리그 17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 22일 전적
인천 유나이티드 1(1-0 0-1)1 FC 서울(3-5 승부차기) △득점=김상록①(전22분 인천) 이승렬①(후27분 서울)
<사진 있음>
22일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 서울의 컵대회 8강 2차전에서 인천의 김상록이 전반 22분 첫골을 성공시킨 뒤 동료선수들에 둘러싸여 기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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