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씨만큼이나 답답해진 인천 유나이티드다. 전반기 상승세를 끝까지 이어가지 못하고 최근 들어 주춤거리고 있기 때문이다.
전반기를 5위로 마감했던 인천은 18라운드가 끝난 현재 10위까지 떨어졌다.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이겨야 할 때 이기지 못해서였다. 인천은 지난 13라운드 전남전부터 17라운드 성남전 까지 5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고, 지난 수원과의 18라운드 경기에서는 0-1로 패했다.
비록 지지 않고 승점 1점을 꾸준히 챙겨왔다지만 광주, 성남 등 인천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순위에 있는 팀들과 비겼다는 점은 뼈 아프다. 승점 3점을 얻고 넘어가야 할 팀들에게 1점 밖에 따내지 못했다는 건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경남과의 19라운드는 매우 중요하다. 인천으로서는 반드시 경남을 꺾어야 남은 일정을 순탄히 진행할 수 있다. 6강 플레이오프 진입을 노려볼 수 있는 것도 물론이다. 현 상황에서 순위가 더 떨어진다면 그야말로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위기 의식을 느껴서일까? 허정무 감독은 경남전을 앞두고 가진 단국대와의 연습 경기에서 전술 변화를 시도했다. 그 동안 3백을 주로 사용하며 안정적인 축구를 구사하는데 중점을 뒀지만 이 날은 장원석, 장경진, 배효성, 이윤표를 4백으로 세우며 공격적인 비중을 더욱 키우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공격진에도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중원에서 공격을 조율하는 카파제가 경고 누적으로 빠지기 때문이다. 허정무 감독은 안태은, 안재곤, 정혁을 카파제 자리에 대신 투입시키거나 전재호, 이재권, 바이야를 카파제 자리로 올리는 방법 등 변화의 방안을 다각도로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관전 포인트
◇인천 vs. 경남 (인천W, 07/23 19:00)
-. 2010년 상대전적
07/31 경남 3 : 2 인천
10/27 인천 2 : 2 경남
-. 2011년 상대전적
04/03 경남 2 : 1 인천
04/20 경남 1 : 0 인천
-. 인천 최근 5경기 연속 무승부 이후 지난 수원전 패배
-. 인천 최근 6경기 연속 무승 (5무 1패)
-. 인천 최근 홈 2경기 연속 무승부
-. 인천 최근 홈 4경기 연속 무패 (1승 3무)
-. 경남 최근 대 인천전 2연승
-. 경남 최근 대 인천전 5경기 연속 무패 (4승 1무)
-. 경남 최근 대 인천전 원정 6경기 연속 무패 (3승 3무, 06/06/06 이후)
-. 경남 최근 2연승
-. 경남 최근 3경기 12득점
-. 경남 윤빛가람 최근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2골 3도움)
-. 경남 윤빛가람 지난 대전전 1골 2도움
-. 인천 역대 통산 대 경남전 3승 5무 7패
# 출전 정지 선수
인천 카파제 경고누적 (인천-경남)
경남 김판곤 코치 퇴장 (인천-경남)
# 중계방송
NIB 남인천(생)